방문하시고 흔적 남겨주세요 법음 법등5 2025. 5. 27. 08:20 저녁을 알리는 범종 소리에.... 한 줄기 빛이 어두움을 비추듯 산사의 범음이 울려 퍼진다 산이 높아서 구름도 넘어가지 못하고 쉬어가는 곳 나의 쉼터 초막 그 아늑한 곳에서 세상을 향해 길을 놓듯 맑은 범음을 전하여 묵묵히 걸어왔다 번뇌의 걸망 내려놓고 무거운 마음 쉬어 가는 곳 오늘도 부드러운 말 한마디가 내 귓전에 범음과 함께 울려온다 그 미묘한 향기로운 범종 소리에 지친 나그네 발걸음을 내려놓고 쉬어가라 하네 _()_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