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생기고 암에 걸릴 수도' 있어요
고기 먹을 때 꼭 곁들이는 대표 채소 ‘상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단에도 자주 등장하지요.
하지만 이 상추, 세척이나 보관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암을 유발하거나, 뇌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채소라서 무조건 안심하셨다면, 지금부터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1. 잔류 농약 그대로 섭취 시 발암물질 노출 위험
상추는 수분 함량이 높고 조직이 연한 채소라 해충에 쉽게 노출되는 작물입니다.
그래서 재배 과정에서 농약이 자주 사용되며, 문제는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얇아 농약이 쉽게 스며든다는 점입니다.
깨끗이 씻지 않고 먹을 경우, 농약 성분이 체내에 축적되어 장기적으로는 암을 유발하거나, 간·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농약 중 일부 성분은 인체 내에서 활성산소 반응을 유도해 세포 변형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잘못된 세척 – 이물질·세균 그대로 먹는 셈
흐르는 물에 대충 헹구기만 하시나요?
상추는 잎 사이에 토양 찌꺼기, 벌레, 식중독균(대장균, 살모넬라 등)이 붙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무농약 상추라고 해도, 농장에서 사용하는 유기질 비료에 포함된 병원성 미생물에 노출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잘못 세척된 상추를 생으로 먹으면 설사, 복통, 구토를 유발할 뿐 아니라, 장염이나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상한 상추, 그냥 먹었다가 뇌출혈 위험까지
상추는 수분이 많아 상하기 쉬운 채소입니다.
색이 노랗게 변했거나 축 늘어진 상추는 산화된 질산염이 ‘아질산염’으로 전환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아질산염은 혈액 속 산소 운반을 방해하고, 장기적으로는 혈액순환 장애와 뇌혈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혈압약이나 항응고제 복용 중인 사람에게는 출혈 위험이 더 커지며, 뇌출혈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아질산염은 위에서 단백질과 만나 ‘니트로사민’이라는 강력한 발암물질로 바뀔 수 있어, 위암이나 식도암 유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먹으려면 반드시 이렇게 하세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잎 사이까지 꼼꼼히 문질러 씻고, 식초 또는 베이킹소다를 풀어 5~10분 정도 담근 뒤 헹궈주는 세척이 효과적입니다. 상한 상추는 절대 먹지 말고 바로 폐기하고, 보관은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실에서 3일 이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유기농이든 일반이든 세척은 필수입니다. 상추는 분명 건강한 식단에 좋은 채소입니다. 하지만 보관, 세척, 상태 확인 없이 무심코 먹는다면 ‘혈관 건강’ 챙기려다 뇌출혈 위험을 높이고, ‘해독’을 기대하다 오히려 암을 부를 수 있습니다.
상추 씻을 때 대충 씻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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