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게 정말 진짜일까
사람이 산다는 것은 느낌이 살아있을 때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느낌보다 중요한 게 본질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든 사물이든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순수한 눈[如實知見]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흔히 우리가 ‘본다’라고 할 때, 보는 자와 보이는 대상은 주와 객으로 갈라지기 때문입니다. 그 갈라진 틈 사이에는 언제나 어떤 생각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문화나 민족, 환경, 혼미, 착각, 전도, 관념, 소신, 신념, 지식, 사고, 경험, 종교, 교육 등 고정관념으로부터 나온 선입견들입니다. 결국 우리가 무엇을 본다고 할 때는, 대체로 이러한 선입견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안다’라고 말할 때, 여기에도 아는 것과 알려지는 것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