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慈悲로운 마음 행복이란 그어디에도 없습니다. 자신이 만드는 것이지요여러분은 언제 행복을 느끼십니까?아마 내 마음대로 일이 이루어질 때 행복이 밀려들 것입니다.반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괴롭다고 합니다.‘이 세상의 모든 괴로움을 다 떠나서끝까지 행복한 것을 얻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한문으로는 ‘이일 체고(離一切苦) 득구 경락(得究竟樂)’이라고 하며줄여서 ‘이고득락(離苦得樂)’이라고 표현합니다.이 말씀처럼 세상 일이 마음먹은 대로만 된다면 괴로울 게 없습니다.더울 때 ‘시원해져라’고 하면 시원해지고,추울 때 ‘따뜻해져라’고 해서 따뜻해지면 정말 살맛 나겠죠.그런데 그렇게 안 되기 때문에 괴로운 것입니다.또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행복을 가꿔야 하는 것입니다.행복은 누군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행복을 가지고 있는 사..
환상적인 晩秋의 나라 寂寞江山 이승에서 근심이 생기면저승에서도 걱정하게 된다.이승에서 기쁨이 생기면저승에서도 기뻐 욕심이 일어나는 원인불교에서는모든 잘못을 행하고 고통 속에 사는 그 근본 원인을 탐욕(貪)·성냄(瞋)·어리석음(癡) 이렇게 세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이 세 가지는 몸과 마음을 해치는 독약과 같다고 하여 삼독(三毒)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탐욕(욕심)이란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집착을 말하고, 성냄이란 좋아하지 않는 대상에 대한 반감이나 혐오 등을 말하며, 어리석음이란 바른 도리에 대한 무지를 말합니다. 이 세 가지가 불길이 되어 수많은 고통이 우리에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고통과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런 고통과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면, 그 원인이 무엇인가 살펴보고,..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 나도 없고 너도 없고!!!이제는 '내가 너를 통해서 기쁨을 얻었다'라는 의미가 아니고,'삶이 기쁨 그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若時於所緣 智都無所得〕.어느 순간 보니까 산과 내가 나눠져 있는 것이 아니고,산이 봄과 나눠져 있는 것이 아니고,봄 속에서 느껴지는 사계의 전체의 기운과나의 기운이 하나가 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그와 같은 것의 경험을 지(智)라고 하며,우리 삶의 닫힌 마음을 여는 순간입니다.여는 순간 지(智)에는 능소(能所)가 없습니다〔無我〕.이때에 유식에 주(住)한다고 하며 식장(識場)을 경험하는 것입니다.식(識)이라고 하는 말의 근본은 나와 너의 관계 속에서일어나는 하나 된 앎의 장입니다.그런데 이 앎이 있기까지는 '내가 너를 안다,내가 추움을 안다, 내가 더움을 안다', 이런 식으로 진..
자성불[일심]! 몸을 끌고 갈 때는 마음이 필요하니. 마음을 이용해야 하되 업을 이용하지 말고 자성불을 이용하라육체만 쓰고 마음을 쓰지 않으면 육체를 넘어설 수 없고, 또한 마음만 쓰고 자성불을 쓰지 않으면, 마음을 쓰면 쓸수록 마음은 더 강해져서 마음을 넘어설 수 없어서 자성불을 쓸 수가 없고 자등명에 이를 수가 없다. 자등명에 이르고 자성불을 쓰기 위해서는 마음을 쓰되 자성불이 행하도록 하여야 한다. 처음은 자성불로 행하는 것이 어려울지라도 행하고 행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자성불로서 객이 아닌 주인공으로서 행하지 않겠는지요? 육체에 끌려가며 살기보다 마음으로 살고, 업의 마음으로 살기보다는 자성불로 사는 날이 되어야 함.마음이 건강하면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이 병들면 몸도 병이 생긴다. 부정적인 생각과 고민은 스트..
말의 과보 가장 빠르게 사람들에게 무언의 암시로 가르침으로 길을 안내한다. 인류의 역사는 말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사건이 말의 시간 속에 만들어졌고, 그 말은 글이 되어 기록으로 남겨져 역사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인간에게 말은 다른 생물과 가장 큰 차별점을 만들며, 그 존엄성을 부여하게 된다. 이처럼 우리 인간의 삶에 있어 말이란 무엇보다 강력한 힘이며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중요한 토대이다. 한편, 이 말은 우리 인간이 항상 다투고 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본능적으로 상대를 찾아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과 달리, 인간은 말을 통해 상대를 파악하고 그와 대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본능을 넘어선 친분과 화합을 갖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과 말이 맞지 않거나, 그 말에 반대할 경우..
부연동 계곡 휴양림 여행 깊은 산속 맑은 물 '하늘빛 마을' 강릉 연곡면 부연동「하늘 아래 첫 동네」와 「하늘 하래 끝 동네」가 한 곳에 모여있다해서 깊은 산속 비포장 길을 한시간여 달렸다. 타이어에 돌 깨나 박혔지만 보람은 컸다. 산속으로, 산속으로 들어가면서 계곡은 좁아지고 때론 물줄기가 마른 곳도 있었다. 그러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3리 부연동에 들어서자 사정이 달라졌다. 갑자기 물줄기가 넓어지고 깊은 소가 형성돼 함성을 터뜨리게 만든다. 부연동의 장관은 아랫 마을에서 걸어 5분 거리인 가마소와 귀영소. 상류 쪽에 있는 가마소는 가마를 엎어 놓은 것 같다는 이유로 이렇게 불리지만 5m를 넘는 물빛이 푸르다 못해 검어 거무소(검은 소)라 불리기도 한다. 이 동네 이름이 釜淵洞인 이유다. 바로 아래는 말여물통(이곳 사투리..
가을색으로 물들은 장엄한 세상 나쁜 사람도 부처라고 할 수 있을까한번 생각을 뒤집으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참으로 통쾌한 이 의미를 일상적인 마음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흔히 평상심을 도라고는 말하지만, 항상 물들고 오염된 것이 우리의 일상적인 마음이기 때문입니다.뽕잎을 두고 비단이라고 말한다면 아마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테지만, 뽕잎에는 비단의 성품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뽕잎을 먹은 누에가 고치를 만들고 그 안에서 목숨을 버려야지만 비단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비단에는 뽕잎의 모양도, 누에나 고치의 모습도 보이지 않지만 그것들이 모여 새롭게 태어났을 때 비단으로서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평소 거짓말과 나쁜 짓을 많이 하는 사람을 보면, 과연 저 사람도 부처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
삶이란 도도히 흐르는 물처럼 살면 되는 것을... 세상 살림살이란! 그냥 사는 것이지요. 아무런 이유도 붙지 않고 조건도 붙지 않고 억지로 살려고 살려고 하지 않아도 그냥 그냥 살려지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산은 산대로 물은 물대로 그냥 대로 그냥 그렇게 말입니다. 산은 늘 그대로 그 자리에 있건만 아무런 분별도 하지 않고 물은 늘 내맡겨 흐르지만 아무런 시비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시냇물은 흐르다가 강으로 또 바다로 흘러갑니다. 그렇게 인연 따라 흐르다가 따가운 햇살의 연을 만나면 수증기가 되고 구름이 되고 그러다가 인연 따라 빗방울로 혹은 우박이며 눈으로 내립니다. 언제부터 그랬냐 할 것도 없고, 왜 그러느냐 할 것도 없고, 어느 모습을 딱히 고집하여 물로만 있지도 않고, 구름으로만 있지도 않고 빗방울이 되건 눈송이가 되건 탓하는 법이 없습니다. ..
장엄하게 펼쳐진 대자연 운무 접어다 폈다 하는 인연!모든 법은 인연 따라 이루어지고 인연이 다 되면 흩어진다 놓아 버리고 다 버리면 되는 것을....한 근기를 대상으로 있어서 글자에 얽매여알음알이를 내지 말어야 한다실제로 정해진 법이 없기 때문이다 업장은 지난 생의 잔재물이며전생의 기록표인 에너지 압축 프로그램지난 생의 악행이나 지워지지 않은 사건들의 블랙박스다무색 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체다눈에 보이지 않다고 미신이나 비 과학적으로몰아붙이지 말 것이다육신의 고통은 영혼의 존재를 알리는 신호!전생의 악연을 풀어주는 수행의 기회로 승화시켜야 한다그래서 허공에 말뚝을 박아서는 안된다. 고 조사님이 말씀하셨다비유로 말을 할 필요가 없는데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라는 표현요즈음 사람들이 말들이 너무 많기 때문거친 풀밭에는 호미질로 되질 ..
모두가 한 생각에 있다 지옥과 극락 한 생각에 있어, 지금 우리는 인간이야말로 극악극선의 존재임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가 아침 한 나절에 저렇게 혼란에 빠지고 수만의 인명 이 살상될 수 있다는 현실, 참으로 믿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사건의 이면에는 국가적인 이해관계와 인종적인 적대감 등등이 도사리고 있겠지만 문제는 죄 없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무엇을 위해 희생된 것인지 조차 알 길이 없다는 것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인간은 한 마음을 펼치면 선으로 향하고 한 마음을 돌리면 악으로 향하는 존재입니다. 선과 악이 항상 함께 인간의 마음자리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공부를 하고 수행을 잘해서 선한 마음을 많이 꺼내어 쓰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자신..
소유는 구속이고 집착은 족쇄다 대상이 무엇이든 상대가 누구이든, 내가 소유하고 내가 붙잡는 것 같지만 실재는 내가 소유 당하고 내가 붙잡히는 것이다 그 무엇으로부터, 그 누구로부터 자유롭고 싶거든, 그 무엇을 자유롭게하라 그 누구를 자유롭게하라 참으로 자유롭게, 내가 나의 주인으로 살려면 욕망과 집착이라는 노비문서부터 버려라 탐욕의 노비문서는 나를 얽어매는 마음의 끈이다 마음이 풀리면 얼었던 강이 녹듯이 삶의 강물도 녹는다 강물이 풀리면 배가 올것이 아닌가...! ..
내가 보는 게 정말 진짜일까 사람이 산다는 것은 느낌이 살아있을 때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느낌보다 중요한 게 본질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든 사물이든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순수한 눈[如實知見]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흔히 우리가 ‘본다’라고 할 때, 보는 자와 보이는 대상은 주와 객으로 갈라지기 때문입니다. 그 갈라진 틈 사이에는 언제나 어떤 생각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문화나 민족, 환경, 혼미, 착각, 전도, 관념, 소신, 신념, 지식, 사고, 경험, 종교, 교육 등 고정관념으로부터 나온 선입견들입니다. 결국 우리가 무엇을 본다고 할 때는, 대체로 이러한 선입견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안다’라고 말할 때, 여기에도 아는 것과 알려지는 것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가피의 길 길 우리는 어제도 인생의 길을 걸었고 오늘도 어김없이 인생의 길을 걷고 있고 내일도 인생의 길을 걸을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그러할 것인가? 부처님의 법문(法門) 가운데 중요한 물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습마물(什徼物)이 임 마래(恁徼來) 오. 이것은 중국 송(宋) 나라 때의 속음인데 이 뜻은 "무엇이 이렇게 있는가?" "무엇이 이렇게 왔는가?" 이런 뜻입니다. 다시 부언해서 말씀드리면 "나라는 것은 대체로 무엇이며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 것인가?" 내가 대체로 무엇인가 하는 그런 해답이 내려지면 응당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그런 우리 삶의 의미(意味)도 거기에서 밝혀질 것입니다. 그러면 과연 어제까지는 내가 인생의 의미대로 바르게 살았던가? 바르게 살고 있는 것인가?내일도 또 오늘 같은 연속이 아..
森羅萬象이 비어있어야 아름다운 삶 어떤 사람이 오랜 시간 수행을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많은 공부를 했기 때문에 남보다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옆의 사람이 말하길, "당신은 많은 수련을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 라고 단 한마디로 인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수행자는 얼굴을 붉히며 말하길, "수행을 해 보지도 않은 그대가 나를 평가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그대가 수행자의 세계에 대하여 무엇을 안다고 그런 평가를 하느냐?" 하며 버럭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었습니다. 수행자의 길은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이고 진리와 같이 자신이 무아임을 체득해 나가는 것인데, 작은 말 한마디에 아상(我相)을 내세워 화를 내고 마음에 파장을 일으킨 것입니다. 사람이 많이 안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의 소견..
장엄하게 펼쳐진 대자연속 가을의 정취 자비로운 공양!불교는 곧 자비의 가르침이잖아요. 불교의 자비는 자아완성의 실현에서 오는수행의 단계로 절대 사랑이며 평등의 사랑입니다.만유(萬有)가 동체(同體) 임을 깨닫고 자기 몸을 보살피듯 하는 사랑입니다.출가 전에는 자비가 무엇인지도 몰랐지만,어려운 사람들에게 내것 아깝다는 생각 않고 내주는 것을 자연스럽게 행했으니부처님 제자가 될 종자가 있었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불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자비로워야 합니다. 요즘은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만연해서인지 불자들까지도 조금치라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하더군요.남을 배려하거나 양보하면 손해본다고 생각하고 자기 것을 나눠줄 생각은커녕마음에서도 여유가 없어 딱합니다.그러나 자비의 마음은 자기 수행을 위한 진실적 마음의 표출인 것입니다. 남에게 한량없..
들녁 수채화 그림 희미해져가는 토로의 길지나온 시간뒤 돌아보며...그리운 세월긴 여음 빛바랜 기억을 찾아어스름한 저녁 강뚝에서 서성거린다 세상 가득히걸어 보았던 여정의 길 그대의 향기 찾아 길 떠나도되돌아오는 긴 메아리 당신 머문자리펴져가는 묵향을 찾아빛바랜 기억 더듬으며길목어귀장승되어 남지 않으리라....
허허로이 자연과 벗삼아 사바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과 벗삼아 산과 들녁으로 휘적~휘적 거닐다 보면 자연 치유가 되는 최상의 공부방이지요 _() () ()_
대자연의 고요속에 장엄하게 빛난다 당신은 그 누구보다도 부자입니다.왜냐하면, 가지고 있는 마음의 터전을 잘 가꾸면 되기 때문입니다.그 터전에 농사를 잘 지으란 얘기 입니다.잘 지으면 복밭이 되고, 짓지 않으면 귀찮은 황무지가 됩니다.어자피 가지고 있는거 잘 활용해 부자되시란 말입니다.그 터전을 복밭으로 가꾸고 싶거든 따라 하십시요.장애되는 돌 들을 치워야 되듯 먼저, 마음으로"나는 이 밭에 농사를 잘 지어 수확이 나면 중생에게 다 나누어 주겠다고 생각하십시요." 동기를 갖는 것이지요."보리심"이라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기에 아주 중요합니다.이제 씨앗을 뿌리세요.. 첫째, 씨앗은..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부처님 입니다. 당신 마음속에 한분 한분 떠올리며 마음에 모시세요.둘째 씨앗은,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보살님들 입니다.마음속에 떠올리..
작은렌즈 속 화원 나무 석가 모니불_()_
길지도 않은 인생길 한 모퉁이에서... 수많은 세월을 지나도지워지지 않은 빛바랜 어두운 기억들...뒤로하고무거운 인고 삶을 걸망에 가득 담아뚜벅뚜벅 산길을 오른다 바람 같은 인생길지워질까 하는 망념으로성글고 덜 익은 추억들묶어서걸음걸음마다 내려놓지만 새롭게 다가오는 빛바랜 경계들이새로운 인연 되어빗 받으러 찾아오는 사연들이시여!무심으로 다 주고 더 주고 베풀어도끊임없이 다가오는 경계 앞에서 무너지는 파초 같은 몸덩어리 그러나하염없이 찾아온다 해도지나쳐온 산준령 영봉들을 뒤돌아보니우두커니 장승처럼 바라보건만무뎌진 몸으로다시 더 주고 더 주려고준비해 둔다 길지도 않은 인생길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무념으로 바라고매서운 바람이 산들성이 넘어폭풍처럼 휘몰아쳐 거세게 다가와도헤안의 눈으로 길지도 길지도 않은 인생한순간 긴 듯 짧았던지고한 생의 한 모퉁이에..
처처가 극락! 남 이롭게 하면 나가 편해요!요즘 세상 살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수행자를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요. 산속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올 사람은 오는 법입니다. 사람들이 나한테 와서 한결같이 묻는 것이 ‘ 어떻게 살면 잘 사는 겁니까’ 하는 겁니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답해줍니다. 네가 싫어하는 거 남한테 하지 마세요. 좋아하는 것을 못해줄망정 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남한테 하지 말라고 합니다. 나가 싫어하는 일을 남한테 안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남이 나를 원망할 일이 없으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또 하나는 남이 잘못하는 것 무조건 용서 남을 미워하고 욕하고 원망하다 보면 밤잠을 잘 못 자고 밥을 먹어도 소화가 잘 안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병이 드는 것은 정해진 수순입니다. 잘못하긴 남이 잘못했는데 나가 ..
‘불법(佛法)’이라는 마음공부! 세간의 일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세간에서는 공부를 잘하거나, 운동을 잘하거나, 재능이나 소질이 있거나, 학벌이 좋거나, 건강하거나, 그런 특별히 남들보다 더 능력 있는 사람이 뭐든지 더 잘 이루어내고, 성공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 불법 마음공부는 머리가 똑똑한 것과도 아무 상관이 없고, 특별한 자질이나 재능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세간에서 남보다 나은 사람이 되려면 꼭 필요했던 그 모든 것들이 이 공부에서는 전혀 필요치 않다. 그렇기에 공부를 잘해야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고, 일을 잘해야 진급도 하지만, 이 마음공부에서는 그 어떤 특별한 능력이나 조건을 갖추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 부처님 법을 배우는 공부는 특별한 능력 갖추지 않아도 갈증 나면 물을 찾는 것처럼 간절한 마음만 있으..
인연의 이야기 (심안) 있기도하고, 없기도 한이것은 인식을 했을 때는 나타나고,그렇지 않을 때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어느 누구에게나 쓰임은 있으나 그 자신은 드러내지 않음이다.모든 이들이 그를 잡으려 하나, 그는 어느 순간에 사라져 버린다.삶의 어느 곳에도 가지 않은 곳이 없고,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곳도 없다.그는 존재를 부정하지도, 긍정하지도 않는다.단지 그는 그 어느 누구에게나 쓰임을 바랄 뿐이다.그는 요술장이이다.그는 옳고, 그름의 분별력도 없다.그는 분별을 할 줄을 몰라. 잘생겨서 좋다. 못생겨서 밉다.등등의 감정도 내지를 않은다.그는 모든이를 평등하게 본다.그는 어떠한 것에도 메이지를 않는다.그야말로 그는 자유인이다.소리없이 왔다가 소리없이 사라지기도 한 그는 상대가 누구이든지간에그는 선득 그의 동반자가 된다.우리 모..
모든 생각 쉬고 무심히 살아야 우리 불자님들도 행복하게 살고 싶으면 얼굴을 펴고 항상 웃는 얼굴로 사십시오. 고루 화(和) 자, 얼굴 안(顔) 자 화안(和顔)미소를 지어야 행복이 오는 겁니다. 근심걱정이 있다고 해서 우거지상을 지으면 더욱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절대로 오늘 이후로는 아무리 고통스러운 일이나 억울한 일이 닥치더라도 얼굴을 찌푸리지 말고 화안미소를 지어보세요. 그런 사람에게는 훈훈한 기운이 나옵니다. 그래서 날짐승도 날아가다가 그 사람의 어깨에 앉기도 하고 무릎에 앉아서 쉬어가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고 독한 마음을 가지고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사람에게는 독소가 풍겨 나와 모두들 멀리하고 가까이 하려하지 않습니다 . 또한 나만 병드는 것이 아니고 주변사람들도 병이 든다는 겁니다. 그것은 독소가 풍겨 나오기 때문이지요. ..
茶의 香 고요함은 禮을 낳고 움직임은 香을 빚는다 앉았다 일어섬은 한바탕이요 놓고 잡음이 不二의 가부좌 甘露三昧가 태곳적 그 마을길에서 만나 스스로 우아하듯 은은한 차 맛이 法身을 적신다 다소곳함이 비운 마음 그릇에 차 빛깔로 가득하니 공간과 사람 함께 평화롭다 -()-
마음의 울타리 如來 마음의 울타리를 못 나간 것 같다.깨달음은 밤하늘의 별과 같으니 창문 없는 어두운 방도 갑자기 환해지네지금 이생을 살지 않으면 언제 이생을 살 수 있으리 불심 수행에 매진하니 구속과 속박도 없다.마음이 곧 법이요 생각이 곧 뜻이니 한마음과 생각을 진리면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순간의 어리석음이 지혜를 가로막고 순간의 지혜가 깨달음을 이끌 것이다.큰 슬픔은 눈물이 없는법 그냥 흘러가게 나두어라.중생은 무시 이래로 금일에 이르기까지 오고 가고 가고 오며 한없이 윤회를 합니다.우리가 이 세상에 오는 것은 과거에 지은 바를 기억하고 있는제8식을 인으로 해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 근본무명을 없애야만 해결이 됩니다.근본무명을 없애지 못하면 나기 싫어도 나와야만 하고 나고 싶어도뜻과 같이 나지 못하며 지옥, 아귀..
다라니 수행 거친 마음 밝히는 등불을 자성 깨쳐 부처 이룬다”백 년 동안 쌓은 재물은 하루아침에 허물어지지만 3일 동안 닦은 마음은 천년동안 보배가 됩니다.부처와 조사스님들은 ‘명심견성성불(明心見性成佛)’이라고 했습니다. 거친 마음을 다스려 맑게 밝히면 자성을 볼 수 있고 자성을 확연히 깨치면 곧 부처를 이룬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마음 닦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흔히 부처가 다 된 것처럼 말하는 자들이 있는데 막상 경계에 처하면 살림살이가 다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자기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옳고 그른지는 스스로가 알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자기 식으로 잘못 해석해서 말하면 사도요,마도가 되니 신앙생활은 제대로 해야 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훌륭한 눈밝은 선지식을 찾아 법을 묻고 되묻고 공부한 것..
법의 걸망 주인없는 허공에 빗장을 치고 스스로를 지켜가는 긴 밤들 인고의 바람은 가슴 파내듯 듯한 소리로 문을 두드리고 별빛은 실보다 가느린 그리움으로 빗장쳐진 밤을 서성일지라도 차라리 찢어진 허공이 이슬비처럼 내릴지라도.... 노래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고 춤추지 않고도 꽃피는 봄을 보낼 수 있을 만큼 성숙 했다가도 문득 부르는 소리없이 뒤돌아 보면 긴 겨울의 裸木들이젠 무성한 초록의 영봉 산등성이을 넘어가는 나의 발자욱이 더욱 힘겹다 기대어 살아야 하는 종족의 서러운 이야기를 배우다가 잃어버린 나의 숱한 노래를 이젠 기억해 내야지 혼자된 자의 충만한 노래를 아무도 흉내낼 ..
일신에 안위을 위해 종노릇 그만하자 흔히들 행복해지려고 산다는 말을 합니다만실제를 보면 행복을 찾고 있는지괴로움을 찾고 있는지 분간하기 어렵습니다.법회에 가보면 젊은이보다 할머니들이 많습니다.손자나 아들들이"할머니! 오늘 절에 뭐 하러 가지요"라고질문을 할 때 할머니는 나름대로 대답을 합니다."너희들을 위해서 절에 간다"고 대답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일신상 안위를 위해 예불하는 어리석음은 당장 쓰레기통에 버리십시오.거지 노릇 그만두십시오.요즈음 사찰에는 심심찮게 외국 사람이 찾아옵니다.불교가 국제화된 것은 분명한 듯합니다.그것을 보고 우리나라 스님네들 가운데에는'한국불교가 세계에서 제일이다'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그야말로 우물 안 개구리를 못 면하고 있는 것입니다.한국불교가 제일이라고 아무리 자부를 해봐야편하게 밥 얻어먹고 사는 게 고작입..
무제 길가 민들레는늙어서 호호 백발로마른머리 하고 있다 큰 망초 또한 질세라언덕에 붙어서서힌수염 풀풀 날린다 무릇이 아직 벌초하지 않은남의 묘등에 단체로 자리하고 앉아서죽은이의 호흡을 빨아드리며깊은 말을 한다 밀집모지 깊게 눌러 쓴무거운 걸망의 수행자발걸음 소리 쾅쾅 내며휘적휘적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