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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 업 짓는 기도와 화짓는 기도가 있다 나만 옳다고 고집하면 고집불통이고 나와 남을 함께 생각하면 공덕의 집입니다.복은 공덕을 쌓아야 생기는 것이니 공덕을 쌓는 데는 욕망을 버리는 것이 우선입니다.만약 나의 기도가 욕망을 채우기 위함인지를 살펴봐야 합니다.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기도만 한다면 이것은 욕망을 심는 결과입니다.인연 업에서 보면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기도 했으니 욕심이 잉태되고 결국 욕심이 씨앗이 태어납니다.욕심은 화를 불러 오는 것이 되니 결국 화를 달라고 기도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살펴보면 만약 불전에 만 원 공양하고 백만금이 생기게 해 달라고 한다면 이것은 엄청난 투기입니다.집을 팔고 가진 돈을 조금 불전에 바치고 극락에 간다면 이것도 투기 대상입니다.만원으로 100만 원이 생기는 기도가 있고, 천만 원으로 수억이 거저 생..
보리 마음 극락과 지옥은 자기 스스로 만듭니다마음자리 찾는 것은 자기와의 싸움“만법이 마음에서 일어나니 어려움 이겨내는 지혜도 마음공부 통해야 얻어요”‘나’라는 것이 무엇입니까?우리는 늘 ‘나’와 함께 있으면서도 중생들은 ‘나’의 참모습을 모르고 살아갑니다.어떤 것을 ‘마음’이라고 합니까. 마음속에는 우주법계 삼라만상이 다 들어 있습니다.우리는 그 마음을 나 합니다. 왜냐하면 그 마음이 바로 내 자신이기 때문입니다.나 자신을 모르고는 내 근본을 알지 못하고, 더 나아가 모든 것을 알기 힘듭니다.자기을 모르는데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를 쓴다고 한들 무슨 보람이 있겠습니까.그렇다면 이 ‘마음’의 정체를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불교의 가르침은 ‘마음’ 이 핵심입니다.부처님 말씀의 골조가 이 ‘마음’이고 수행의 근간..
하심하면 만복이 저절로, 몸을 낮추면 만사형통! [범망경]에 보면 ‘좋은 일은 다른 사람에게 다 돌려주고 악한 일은 모두 자기에게 돌리라’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좋은 자리는 남에게 다 돌려주라 하셨습니다. 제일 나쁜 자리에 앉으라 하셨으니 그것이 모두 복을 받을 일이라는 말입니다. 스님이 되어 처음 배우는 에 보면 ‘人我山崩處(인아산붕처) 無爲道自成(무의도자성) 凡有下心者(범유하 심자) 萬福自歸依(만복자귀의)’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인아산(人我山)이 무너지는 곳에서 무위(無爲)의 도가 저절로 이루어지나니, 무릇 하심(下心)함이 있는 이에게 만복이 스스로 귀의한다’는 뜻이지요. ‘내가 아니다’하는 그 상이 무너지는 곳에 함이 없는 도가 스스로 일어나고, 무릇 하심 하는 자에게는 만 가지 복이 모두 날 위해서 찾아옵니다. 하심이라는 공부는 정말 좋은 ..
이것도, 저것도 법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커다란 울타리 속에 갇혀 있습니다.그리고는 그 울타리 안에 있는 것이 전부인 줄 그렇게 알고 살아갑니다.그러다가 그 안에 있는 것에 익숙해져 갈 때면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나’, ‘내 것’, ‘내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인연 따라 잠시 왔다 스쳐 가는 것을 애써 잡아울타리 안에 가두는 것입니다.그렇게 스스로 울타리를 쳐서 ‘나’를 만들어 놓고, 그 안에 빠져버립니다.내가 스스로 만든 ‘나’에 집착합니다.부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그게 전부가 아니야, 그건 네가 아니야 그 울타리만 걷어차고 나오면 무한한 세상이 다 네 것이야.”지금껏 우리는 이렇게 세상을 살아왔습니다.그리고 ‘내 것’을 많이도 늘려놓았습니다. ‘내 것’을 늘리는 일, 그것이 우리네 사는 일상입니다.우리네 한평생 살림살..
외적인 형상은 다르더라도 본질은 하나다 새끼든 가마니든 본질은 ‘짚’이다. 외적인 형상은 다르더라도 본질은 하나다. 그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불교입니다. 부처님은 이것을 알리는 것이 가장 쉽게 행복해지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부처님 본인도 아마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완벽한 행복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로 드는 것이 하나 있다. 핵심을 바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해를 돕는 데는 아주 괜찮은 비유입니다. 새끼 보셨죠? 가마니 보셨죠? 그 둘은 서로 다른 제품입니다. 그런데 그 제품들의 재료는 뭡니까? 짚이죠. 제가 그렇게 강조하는 ‘공’의 핵심은 ‘짚’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스스로를 제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게 문제예요. 부부 간에도 서로 다른 제품이라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내 마음 바꾸기! 본성에서 보면 헌 해, 새해가 없으련만 우리네 중생들의 분별심이 새날 새해라고 이름 지었으리라.새해가 되면 누구나 불보살님께 혹은 새해 일출을 보면서 희망과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발원하고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드린다. 소원의 내용이야 각기 개인마다 달라서 천차만별이지만근본 모습은 현재의 불편 불만족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만족하고 즐거움을 얻는 것이다.해마다 새해가 되면 기도하고 발원하지만 지금보다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이다.그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의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바꾸고 싶으면 원인을 바꾸어야만 한다.이것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인과법이요 인연법이다.누구나 오매불망 바라는 행복도 그토록 벗어나고 싶어 하는 불행도 원인과 결과가 있는 것이다.행복의 원인은 자신이..
업장소멸은 어떠한 이치로 이루어지는가? [1] 우리가 마음 한 번 바르게 가지며,생각 한 번 착하게 일으키며 행동 하나 바르고 선하게 하는 일상생활의 이 모든 습성들이 우리의 마음 밭인 티끌만 한 것도 빠짐없이 선의 종자, 악의 종자로 심어지게 된다는 것을 누누이 말했지요. 그리하여 이 선업종자와 악업종자가점점 성숙되어 외연을 기다리고 있다가 시절인연이 도래하면, 각자 지은대로 닦은 대로 그 과보를 받을 수밖에는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장차 어떠한 불행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 또 현재에 불어 닥친 불운한 일들이 있다 해도, 우리가 한량없는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면서 쌓아 온 악의 종자를 감소시키는 길이 있다면, 그리 불안해 할 것도 절망에 빠질 것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찰나 생멸하는 체(본바탕)..
보시는 베푸는 만큼 되돌아온다 마음이 가난하면 인색하다!석가모니 세존께서는 "기근의 때일수록 탁발을 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가르침에 대해 혹자 중에는 중생들은 흉년이 들어 식량이 모자라 굶주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수행자로서는 재가불자들보다 더욱 고난을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부처님의 깊은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기근으로 인해 가난해지는 것은 자기의 마음이 인색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니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베푸는 풍부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근이 들었기에 중생들을 베풀기보다 더욱 인색해지기 마련이어서 이 인색한 마음을 베푸는 마음으로 바꾸어 놓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생들로 하여금 그 베푸는 마음을 이끌어내고 그 ..
과연 누구을 위해 부단히 찾아가는 길인가! 문제가 생기면 삶은 우리의 행동에 그 답을 묻습니다.어떻게 행동해야 되는가?』하고 그러나 결과가 잘못되면 사람들은 반문한다왜 이렇게 해야 하지? 그러나 우리가 부딪치는 삶의 문제는 포기할 수도 없고 풀지 않을 수 없기에 풀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존재를 제약하는 필연성이 모든 당위(當爲)의 근본 우리는 살아 있는 동물인 까닭에 행동을 전혀 포기할 수가 없다그러나 우리에게 허용된 선택의 자유는 행동과 비행동(非行動) 사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과 행동 사이에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동안 우리가 당면하는 문제는 행동할까 행동하지 말까 하는 그것이 아니라 어떻게 행동할까 하는 그것이다. 어떤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결심은 행동을 전혀 않겠다는 결심이 아니라 달리 행동하겠다는 판단인 것이다. 우리의..
피안의 뜰 우리는 어제도 인생(人生)의 길을 걸었고 오늘도 어김없이 인생의 길을 걷고 있고 내일도 인생의 길을 걸을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그러할 것인가? 부처님의 법문(法門) 가운데 중요한 물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습마물(什徼物)이 임마래(恁徼來) 오. 이것은 중국 송(宋) 나라 때의 속음인데 이 뜻은 "무엇이 이렇게 있는가?" "무엇이 이렇게 왔는가?" 이런 뜻입니다. 다시 부언해서 말씀드리면 "나라는 것은 대체로 무엇이며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 것인가?" 그런 뜻입니다. 내가 대체로 무엇인가 하는 그런 해답이 내려지면 응당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그런 우리 삶의 의미(意味)도 거기에서 밝혀질 것입니다. 그러면 과연 어제까지는 내가 인생의 의미대로 바르게 살았던가? 오늘은 바르게 살고 있는 것인가? 내일도..
안심임명! 양나라무제가 달마대사에게 물었다.“짐이 왕위에 오른 이래 절을 짓고 경을 편찬하고 스님들을 공양한 것이 셀 수 없는데 어떤 공덕이 있습니까?”“아무 공덕이 없습니다(無功德).”“어찌하여 공덕이 없습니까.”“이는 인간과 하늘의 작은 결과를 받는 유루有漏의 원인일 뿐이니, 마치 그림자가 형상을 따르는 것과 같아서 있는듯하나 실체가 없습니다.”“어떠한 것이 참된 공덕입니까.”“청정한 지혜는 미묘하고 원만하여(淨智妙圓), 본체가 스스로 비고 고요하니(體自空寂), 이러한 공덕은 세간 법으로는 구하지 못합니다.”무제는 유루[有漏]의 공덕을 구하고 달마는 무루無漏의 지혜를 설하고 있다.한국불교는 무제가 구하고 있는 공덕에 빠져 있다. 하루빨리 공덕주의 [功德主義]에 기초한 구복불교를 벗어나야 한다.진정한 공덕은 인천..
생각하는 그림자(망상)에 끌려 다니지 마세요 사유하는 그림자(망상)에 끌려 다니지 마세요!나 몸은 나 스스로가 아닌 우주의 에너지가 만든 것 그렇기에 나 자신을 자학한다면 대단히 오만한 사람이다석가세존께서, 이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구나. 나의 생명이 소중하면 남의 생명도 소중하구나’라는 말씀은 ‘나 생명과 남의 생명이 둘이 아닌 주인공이다. 즉, 전체가 주인공’이라는 말씀입니다. 제가 오른손 들었습니다. 그리고 왼손을 들었습니다.우리가 눈으로 볼 때는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오른손을 들거나 왼손을 들거나 똑같은 에너지입니다.그럼 이 에너지는 개인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밤새 나무가 만들어 준 산소를 우리가 코를 통해 들이마십니다. 즉, 우리는 에너지를 빌려 쓰고 있는 것입니다. 아침마다 떠오르는 태양열 에너지는 우리 몸..
내가 뿌린 씨앗의 열매 내가 살아오면서 저지른 행위의 씨앗, 오늘날처럼 격동하는 시대에 사는 우리는 큰 방황 속에 동요하고, 실상을 등지며 현상에 따라 움직이는 행복과 명예를 무조건 소유하려고 하는 미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행복과 불행의 결과는 자기 스스로가 심어놓은 종자의 결실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기복에만 정신을 소비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종교가 갖는 특징 중에 하나가 내적인 수행으로 바른 마음을 갖는 데 있다고 할 때, 오직 이기적 요구만을 내세워 기도하는 것은, 이 타행을 가르치신 부처님의 본 뜻과는 멀리 떨어진 어리석은 수행일 뿐입니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불교를 자신들의 안일한 삶의 행복과 기쁨만을 추구하기 위하여 기원하고 소원하는 기복 신앙에만 옭아매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선근공덕으로 덕을 쌓으세요 업은 행위다.신구의(身口意)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 것이 그대로 업이 되어 존재 속에 업력(業力)을 남긴다.그 업력은 잠재적인 어떤 세력이며 에너지로 우리 안에 머물러 있다가 인연의 때를 만나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것이 바로 인과응보의 법칙이요, 업인과보의 법칙이다. 그렇듯 한 번 지은 업은 반드시 받아야지만 소멸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업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법구경]에서는 말하고 있다."하늘에도 바다에도 산중 동굴에도 사람이 악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은 아무 데도 없다." 이처럼 자신이 지은 업은 반드시 자신 스스로 받아야 끝이 난다. 그러면 여기에서 의문이 생긴다. 불교에서는 분명 수행을 통해 업장이 소멸된다고 했는데 업장은 그것을 받기 전에는 소멸하지 않..
운명 ! 사람의 운명은 바뀐다. 대단히 크게 바뀐다.가장 천한 이가 가장 귀한 사람으로 바뀌기도 하고, 가장 귀한 이가 가장 천한 사람으로 바뀌기도 한다.얼굴도 바뀐다. 산(山) 기도를 몇 년 하고 왔다는 어느 보살은 그 눈이 바로 바라볼 수없게 변해 있었다.붉은 눈은 귀신 눈으로 바뀌어 쏘아보고 있었다. 무엇을 먹었느냐에 따라 몸이 달라지듯,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얼굴이 바뀐다.얼굴을 성형으로 바꾸려하지 말라. 성형으로 얼굴이 바뀌면 운명도 바뀐다. 특히 눈은 남편과 자식 자리이니 건드리지 말라. 누구나 향상되고자 하는 원은 다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원이 다 이루어지는가? 그러면 어떻게 해야 그 원이 이루어지겠는가? 그리고 언제 이루어지겠는가?「공자」는 일을 하려면 사람을 기다리라고 했다.내가 바라는 일을 ..
마음도 몸도 하나! 마음도 몸도 하나!우리가 치열한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 먼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적은 언제나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 안에 있다"백만 군대를 이기는 것보다 자기 한 사람을 이기기 어렵다"는 부처님 말씀처럼우리 자신을 이기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생각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주인은 매사에 능동적이고 항상 자신에게 무게 중심을 두고 산다우리가 살다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어려움을 안고 가야 한다어려움을 피하려고 하면 오히려 그 어려움에 치여 쓰러지고 만다누구나 어려움 없이 살고 싶지만 우리가 정한 삶의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수많은 역경을 만나게 된다역경을 피할 수 없다면 안고 가야 한다. 어려움을 안고 가다 보면 어려오이 점점 작아지지만피하려고 하면 눈덩이처럼 커지는 속성이 있다. 어려움을 ..
모든 문제의 발단은 ‘나’ 살기 위해 불교에 의지해서는 안됩니다. 죽으려고 해야 됩니다. 죽을 사람은 절에 발을 들여놓고, 살고 싶은 사람은 절에 발을 들여놔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몸을 가르치며) 요거 없애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빛깔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데도 ‘나’라고 고집하는 그것을 죽이는 것이 불교입니다. 이럴 때 비로소 불교인의 자격이 부여됩니다. 여러분은 주변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를 죽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합니까. 절이라는 공간은 부처님께 절을 하거나 불공하거나 제사지내거나 기도하기 위해서 오는 자리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가슴에 응어리를 없애기 위해 와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슴에 응어리가 있을 때 가족이 화목하지 못하고 사회가 화합하지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육신의 옷을 벗어버릴 때 여러 분의 가슴에 응어리..
신묘장구 대다라니 (화천수)     사바. 하 句) ( 온갖 것을 속히 성취한다는 뜻.)
신묘장구 대다라니경 (화천수)    나모  라   다나다라야 야 (1句).....( 이 구절은 관세음보살님의 본신 (本身 ) 이 니 대자대비한 보살님의 용심을 보인 진언이다 이대문은 높은 소리로 읽어서는 안된다  )나막 알 ~ 약 (2 句) (이 구절은  여의륜 보살님의 본신이니. 읽을 때는 오직 정성스러운 마음을 지니라.)바로 기제 새바 라 야 (3 句) ( 이 구절은  바리를 듣고 계신 관세음보살님의 본신이니. 만일 사리나 영골이 생기 기원하거든보살님의 바리드신 모습을 염하면서  외우라.) 모지 사다바 야  (4 句) (이 구절은 불공여래견색보살 (不空如萊絹索菩薩>이 천병 (天兵 )을 거느린 상이다. 이 보살은 원래 六 관세음의 한 분인데. 묘법의낚싯줄로 하여. 고해중생을  낚아서 열반극락에 보내는 관음화현이시다.)마하..
허망분별의 의식과 일상적 지식의 실상 허망분별의 의식과 일상적 지식의 실상이전에 말한 적이 있는 이야기를 다시 만날 때마다 새로운 것인 양 반복하게 되는 일이 잦아지는 것은 이미 정신적으로 노쇠에 접어들었다는 증거이다. 이 분명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같은 말의 반복을 말하는 당사자는 의식하지 못하고 듣는 사람이 주로 알아차리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직 정신적 노쇠가 덜한 편이라면, 말하고 나서라도 언젠가 했던 이야기임을 스스로 알아차리고서는 이야기할 상대를 잘 구분해야겠다고 다짐할 것이다.이 같은 정신적 노쇠가 극심한 경우를 흔히 망령 들었다고 말한다. 망령이란 노년에 나타나는 정신 현상이라고들 알고 있지만, 나이와는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망령이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망령이라고 하지 않고 망상이라거나 망념이라고 칭한다. ..
보리심으로 기도해야 공덕이 쌓인다 살다보면 누구나 뜻밖의 기회가 찾아오고 귀인을 만나게 됩니다.거짓말처럼 복잡했던 일이 술술 풀리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사람이 나타나 도움을 주기도 하니까요전생에 복을 많이 지은 덕분입니다. 반대로 다 되어가던 일이 뒤집어지고 훼방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전생에 죄를 많이 지은 탓일까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좋은 일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은공을 전생에 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나쁜 일의 원인만큼은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하거든요. 그래야 성찰이 가능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나이가 들면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통찰력이 생깁니다.그로 인해 살아온 길을 반추하며 잘잘못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귀인의 은혜에 보답할 수도 있습니다.이는 그를 찾아가 은혜를 갚는 ..
대장암 예방 대장암 예방? ‘이 영양제’ 너무 많이 먹었더니...신장 이상 등 위험할 수도 칼슘 꾸준히 먹었더니...대장암 위험 17% 감소대장암 발병의 위험 요인은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의 과다 섭취, 비만, 음주, 흡연, 유전적 요인(유전성 대장암, 유전성 대장 용종증 등), 선종성 대장 용종, 만성 염증성 장 질환 등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칼슘(Calcium)은 뼈와 치아 형성-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영양소이지만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멸치, 뼈째 먹는 생선에 칼슘이 많지만 몸에 더 잘 흡수되는 것은 우유와 유제품이다. 소화문제로 우유가 내키지 않으면 요구르트(칼슘 보강 저지방) 등을 먹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칼슘 섭취와 건강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칼슘 꾸준히..
늘 한결 같은 마음! 왜 사람들은 늘 같은 마음일 수 없을까요?사람의 마음은 시시각각으로 변합니다. 한동안은 좋게 생각을 냈다가도 조그만 어긋나면 서로 갈라지고 항상 마음이 변합니다. 그게 바로 중생 심이지요. 이곳에 오시는 [중생]모든 인간 들아!  너희들은 다 해당된다. 그러나 우리가 수행을 잘 쌓으면 항상 하는 마음을 씁니다. 수행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한테 이익이 오면 좋은 마음을 쓰다가도 조금만 그 사람이 해를 끼치면 변심해서 그 항상심이 없어져 버립니다. 우리는 항상심, 한결같은 마음이 정돈되어야 그 생활이 행복해집니다. 수행이라는 것은 한결같은 마음, 그 사람이 나를 해칠 때나 나를 도와줄 때나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 그 마음을 닦는 것입니다. 수행하는 마음이 없으면 항상 이해관계나 차별심이 생겨서 변..
업장소멸이란! 업장소멸이란 지금까지 지은 업을 다 없애버리고 또 앞으로 새로운 업을 짓지 않음으로써 가능하다.그렇다면 이제까지 지은 업을 다 없애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며 또 앞으로 새로운 업을 짓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그렇다면 지금까지 지은 업을 소멸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스스로가 받는 수 밖에는 없다.이를테면 선업을 받는다고 하였을 때 선업관계는 크게 두 가지가 될 것이다.그 관계란 은혜를 입었기에 그 은혜를 갚아야 하는 관계와 은혜를 베풀었기에 은혜를 받아야 하는 관계일 것이다.이를테면 불쌍한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을 도울 수 있었다고 하여보자.그렇다면 이것은 분명히 선업관계이다. 왜냐하면 도울 수 있는 연을 만난 것은 내가 그 사람에게 은혜를 입은 적이 있기에 지금 은혜를 ..
추억을 반주하는 곡 뒷 자락!꽃봉투 속에 제 편지 넣었어요주소는 하늘나라 받는 사람 울 얼마세월이 가슴 안에 파이고 나서야너무 늦은 편지로 안부을 묻습니다모질지 못해 가진 것 다퍼주고 떠나면서꽃물처럼 살고싶어 얼마나 슬펐나요이제 와서 생각하니 가슴이 메입니다울 엄마 뒤자락으로 가을이 따라갑니다살을 베어 다시 만날 수 없고피를 덜어 다시는 만들 수 없는꽃지고 세월 져서 그 자리에 그림자로돌아오신 울 엄마 얼마나 슬펐나요이제 와서 생각하니 가슴이 메입니다~ ~ ~울 엄마 뒷자락으로 세월에게 놓아드립니다_()()()_
허공에걸려 넘어지는 사람!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다. 육신의 고통이나 정신적인 번민도 세월이 흐르다 보면 가라앉게 되고, 사무치던 그리움도 시들하게 되어 그럭저럭 견딜 만 해진다는 뜻으로 하는 한편으로는 내성이 생긴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체념하게 되거나 감정이 바래진 것이다.‘좀 더 냉각기를 두고 생각해 보자’, ‘내일 다시 생각하자’는 것은 바로 이 시간이라는 약방문이 제법 유효한 줄을 알기 때문에 내리는 처방이다.요는 시간이 아니라 한 생각이다. 그러나 실은 ‘시간이 약’은 아니다.그 말의 뜻은 다름 아닌 ‘시간을 벌고 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라는, 우리들 의식작용의 속성을 꼬집은 것이다.요는 시간이 아니라 한 생각이다.가령 누가 자신에게 위해를 가해 왔을 때,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대응할 수도 있겠지만 한편 ‘그래,..
佛家의 因緣 불가에서 말하는 인연을 믿는다 모든 일은 인과가 있고괴로움과 즐거움은 인연이 생긴다모든 길흉화복은 전생의 업보이니지금은 있더라도 인연이 다하면 없어진다하니 있다고 기뻐말고 없다고 슬퍼마라모든 것은 인연을 따른다이것이 법의 가르침이다천지가 긴 어둠에 잠기니생사경계가 아득하구나그러니 불과의 인연이 참으로 오묘하구나
기도와 마음공부! 기도와 정진 축원을 매일 꾸준히 하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세세생생 익혀놓은 업(業)이나 익은 행동 때문에 삶이 자꾸만 옆으로 빗나가는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힘! 이를 간단하게 '업'이라는 표현을 하였지만 업이란 참으로 무섭고 어려운 것입니다. 이 업만 잘 극복하면 성불할 수 있습니다. 이 업은 염불 하나만 가지고도 극복이 되고, 주력 하나만 가지고도 극복이 됩니다. 절을 하는 방법으로도, 경을 읽는 방법으로도 극복이 되고, 화두만 가지고도극복이 됩니다. 그런데도 수행 도중에 자꾸만 내 업을 가지고 나를 흔들어 고비를 만들기도 합니다. 또 좋은 인연이 아닌 잘못된 인연들이 나를 위해 주는 척하며 오히려 수행을 깨뜨려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전 공부를 잘 마쳐야겠다'는 원을..
염주 혼탁한 세상을 정화하는 염주 시내에 나가 택시를 타다 보면 운전석 위의 거울에 염주를 걸어 놓은 차를 가끔 보게 된다. 스님인 나로서는 이 사람이 불교신자인가 보다 하는 반가운 생각이 들었다. 한 번은 왜 염주를 걸고 다니느냐고 물었더니, 무사고를 비는 뜻에서 건다고 했다. 말하자면, 액운을 물리친다는 뜻에서 염주를 걸고 다닌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복을 맞이하고 액을 물리치고자 하는 심리가 있다. 그래서 스스로 마음을 위안하고자 몸에 부적을 지니고 다니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행운을 상징하는 어떤 마스코트를 지니기도 한다. 또 종교인들은 그들의 신앙을 상징하는 염주나 묵주, 혹은 십자가를 지니는 경우도 있다. 염주는 불교의 수행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글자 그대로 ‘생각을 맑게해 영롱한 구슬처럼 ..
dharma 다라니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흔히 ‘진언(眞言)’이라 하지만 ‘총기(聰氣)’가 더 좋습니다. 즉, ‘모든 것을 다 지니고 있다’는 뜻입니다. 총기를 언어학적으로 분석하면 ‘드리다’라는 동사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 하나는 달마(達磨), 다른 하나는 다라니입니다. 같은 형제지간입니다. 다라니의 의미를 제대로 알려면 달마를 알아야 합니다. 달마는 산스크리트어로 ‘다르마(dharma)’의 음역원으로 흔히 ‘법(法)’, 진리로 번역됩니다. 지금부터 달마를 4가지로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법이라는 달마는 원리입니다. 무슨 원리냐. 사바세계 및 불국토의 원리입니다. 부처님이 녹야원에서 처음 말씀하신 것이 사성제(四聖諦)입니다. 4가지 성스러운 진리입니다. 부처님의 되는 가르침으로 사바세계를 알려면 고성제와 집성제를,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