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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삶의 이야기

내 마음 바꾸기!



본성에서 보면 헌 해, 새해가 없으련만 우리네 중생들의 분별심이 새날 새해라고 이름 지었으리라.
새해가 되면 누구나 불보살님께 혹은 새해 일출을 보면서 희망과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발원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드린다. 소원의 내용이야 각기 개인마다 달라서 천차만별이지만
근본 모습은 현재의 불편 불만족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만족하고 즐거움을 얻는 것이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기도하고 발원하지만 지금보다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의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바꾸고 싶으면 원인을 바꾸어야만 한다.
이것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인과법이요 인연법이다.
누구나 오매불망 바라는 행복도 그토록 벗어나고 싶어 하는 불행도 원인과 결과가 있는 것이다.

행복의 원인은 자신이 원하는 즐거움과 만족을 얻기 위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대상이나 조건을 갖추는 것이다.
즐거움과 만족은 자신이 좋아하는 느낌이요 마음이다. 즉 행복의 원인은 좋아하는 마음인 것이다.
불행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불만족과 괴로움을 주는 조건과 대상이 지금 현재 자신에게 존재하는 것이다.
즐거움과 괴로움을 주는 대상이나 조건이 나의 불행과 행복의 원인이 아니라,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이 근본 원인이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 누구의 마음이며 누가 바꾸어야 하는가?
우리는 조건이나 대상을 구하기를 발원하고 나아가 구함에 도움이 되는 돈을 많이 벌 수 있기를 소원하는 것이다.
더구나 좋아하고 싫어하는 내 마음이 수시로 변하니 만족과 즐거움을 얻기 더욱 어려운 것이다.

우리의 삶은 행복을 얻는 것이요,
행복을 얻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스스로 싫어하는 마음에서 좋아하는 마음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갑진년 새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해서 내 마음 바꾸기를 발원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