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냄과 원망과 불평을
뿌리를 잘라내고 잘게 다진다.
교만과 자존심은 속을 빼낸 후
깨끗이 씻어 맑은 햇살에 말린다.
짜증은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토막을 낸 후에
허공과 같은 넓은 마음으로 절여둔다.
주전자에 실망과 미움을 한 컵씩 붓고
씨를 잘 빼낸 다음
불만을 넣고 ‘도 까 새’도 첨가하여 푹 끓인다.
미리 준비한 재료에
인내와 사랑 기도를 첨가하여
재료가 다 녹고 쓴맛이 없어지기까지
충분히 쪽 달려 조청이 될 때까지 달인다
기쁨과 감사로 잘 젓고
미소를 몇 개 예쁘게 띄운 후
깨끗한 믿음의 잔에 부어서
여여한 마음으로 따뜻하게 마신다.
오늘 하루도 예쁘고 밝은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_()_
'소소한 삶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이란 도도히 흐르는 물처럼 살면 되는 것을... (0) | 2020.04.23 |
---|---|
기나긴 旅路에서 (1) | 2020.04.19 |
행복의 미혹에 빠지지 말고 놓아주기... (1) | 2020.04.19 |
참회와 겸손 (0) | 2017.07.24 |
돈독한 신심을 일으켜 등불을 밝히세요 (2) | 2017.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