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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삶의 이야기

참회와 수행

참회와 수행이 필요한 시점, 부처님의 가르침을 더욱 깊이 사유해야 합니다.

불자로서 자신 있는 모습으로 살아갑시다.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참회진언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나로 인해 목숨 잃고, 상처 입고, 마음 아픈 모든 영혼들을 향해 참회해야 합니다. 부지런히 참회하며 5계와 10 선계를 지키고자 할 때 무수한 공덕이 돌아오게 됩니다. 몸에 병이 사라지며, 마음이 평화롭고, 생각이 깊어지며, 진정한 행복을 알게 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우리가 자비의 몸과 마음으로 살아가는 동안 그들에게 참회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참회하며 방생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 성숙한 삶으로 변화한다면 좋은 곳에 빨리 태어날 것입니다. 바르게 수행을 열심히 하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조그만 공간에서 밀폐되어 사육되는 짐승들의 슬픔은 먼 훗날 우리에게 커다란 아픔으로 되갚아집니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릅니다. 초기경전에 보면 사람들이 기쁨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현자[賢者]들은 고통이라 말하며, 사람들이 고통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현자들은 기쁨으로 여깁니다. 수행자의 기쁨은 비우고 또 비워내는 것입니다.

재물, 색, 음식, 명예, 수면의 오욕[五慾]을 탐, 진, 치 삼독[三毒]을 비워내지 못하면 부처님과는 점점 멀어질 뿐입니다. 이것을 느끼는 바로 그 순간 변하는 자가 진정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 이 순간 바로 변할 수 있는 자비보살이 됩시다. 우리는 항시 더불어 존재하는 한 물질일 뿐, 우월한 절대적 존재가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떠날 때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야 누군가 그 길을 따라올 것입니다.

우리의 조그마한 물질에 대한 욕망과 탐닉이 지구를 파괴한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인간의 욕망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강에서는 물이 흐르고, 사과나무에서는 사과가 열리며, 숲에서는 지구를 살리는 나무들이 자라나고, 새들은 거기에서 노래하며, 인간은 한 걸음 더 영적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수행하는 푸른 별 지구가 될 것입니다.

 

나무 석가 모니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