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망처럼 닿아있는 인연
“心淸淨 身靑淨 多身靑淨”이라는 말이 있다
내 마음이 청정해지면 몸이 청정해지고,
한 사람이 청정해지면 주변 사람들도 청정해진다는 의미다.
기도를 통해 내 마음이 맑아지면 몸도 맑아지고,
몸이 맑아지면 업장이 맑아집니다.
내 업장이 가볍고 맑아지면 가족의 업장도 가볍고 맑아지며
주변 사람들도 그런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지요.
나의 업장이 두터우면 가족의 업장도 같이 두터워지고
또한 업장이 두터운 사람끼리 모이게 된다
목련 존자가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제할 때
어머니 주변에 같이 있던 사람들도 함께 구제됐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와 같이 여러분들이 공덕을 쌓게 되면
가족도 같이 복을 짓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세계는 '그물망처럼 닿아있는 인연으로`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 우리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그물망처럼 서로 연결돼 있다
내가 죽어서까지도 그 인연이 함께 합니다.
또한 내가 아끼는 물건까지도 인연이 닿아 있지요.
그것을 ‘인연 밭’이라고 합니다.
함께 연결돼 있기 때문에 내가 성냥불 같은 작은 불빛이라도 ‘탁’하고 켜면
주변 사람들이 함께 밝음을 보는 것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 공덕을 쌓는 일과 참회 또한 매한가지이지요.
가족을 위해 절에 가서 기도를 할 때, 기도를 절실하게 해서 마음이 맑아지면
그동안 내가 지은 업장이 소멸되고 내 마음이 밝혀지는 것입니다.
또한 나를 위해 기도를 하는 것이 가족을 위함이기도 합니다.
인연이 닿아있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원리와 가르침들을 잘 배우고 기도를 시작하라고 하기 위해 법회에 참석해서
이곳에 있는 모든 법문을 보고 바른 이치를 쌓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가족을 진정으로 섬김과 희생으로
가족이 진정으로 부처님의 공덕을 받길 바란다면
가족과 함께 보고 배워야 합니다.
내 안의 부처님이 스스로 행하는 일이기에
직접 법당을 찾아가서 기도하며 본인 스스로의 공덕을 쌓고,
그 공덕이 가족을 사랑하는 만큼
다시 돌아가 함께 마음을 밝히기 때문입니다.
나무 석가 모니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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