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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곳간

본래다 갖추어져 있거늘 모르고 살아가는 중생

본래 물들지 않는 부처님의 성품
“저들 천상에 사는 중생들이나 인간들이나
지옥 악도에 떨어진 중생들이나 이 깨달은 눈으로 보니
부처님의 지혜, 여래의 눈, 여래의 몸이 엄연 부동하다.
비록 겉모습을 보면 탐, 진, 치 삼독 번뇌에 쌓여 있는 듯이 보이지마는
실로 깨달은 눈으로 보건대 그렇지가 않다.”
여래의 지혜, 여래의 눈, 여래의 몸이 엄연 부동하다.
번뇌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그가 지니고 있는 여래장(불성, 부처님의 성품)
이것은 항상 깨끗하여 결코 물들거나 때 묻지 아니해서
덕스런 모습이 두루 갖추어 있어서 나와 더불어 다를 바가 없다.
이 대목을 우리는 정녕 기억하셔야 합니다.
‘일체중생을 보건대 결코 때 묻지 않았다.
물들지 않았다.’ 남 보기는 살인도 하고 나쁜 짓 했다고 하지만
그것은 중생 세계에서 겉으로 돌아가는 모습이고,
그 내면은 청정해서 결코 때 묻지 않고 결코 물들지 않아서
부처님의 지혜 덕상이 완전하게 갖추어져 있어서 나와
더불어 조금도 차이가 없다.
부처님의 깨달음의 눈으로 봐서는 일체중생이 그렇다.
이것이 진상(眞相)이다. 이렇게 부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대목을 우리들이 정말 깊이 새겨두어야 합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그러한 부처님의 지혜의 눈으로 보는 세계는 보지 못하고
범부의 눈으로 탐진치 삼독이 우글거리는
번뇌에 덮여 있는 중생의 모습만 보고는 알맹이는 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취하고 혹은 버리고
온갖 번뇌를 더 일으키고 삼독심을 더 일으켜서 어두운 구름을 지어서
그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있는 것은 때 묻지 아니하고
, 물들지 아니하고 여래 덕상이 구족 해서 부처님과 똑같다.
모든 사람의 참모습이 무엇이냐.
부처님이다.” 여기 이렇게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무 석가 모니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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