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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안의 곳간

“我”

 

허수아비와 같은 “我”입니다.


겉 다르고 속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의 마음속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기 눈에 보이는 모습을 보고
지혜자인지를 분별을 하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데도
마치 아는 것처럼 판단을 합니다
성실하고 착한 것과
지혜로운 것은 분명히 다름에도
그런 선해 보이고 깨끗한 모습을 보고
지혜자라고 판단을 쉽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보려 하지 마세요
너무 알려고도 하지 마세요
그것을 보려 하는 것은 깊은 바다 위에서
마치 그 속에 무엇이 있나 보려하는 것과 같습니다
보이지도 않고 볼 수도 없음을 알면서도
굳이 보려고 애를 씁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입니다" 입니다
내가 지혜자인지 우매자인지
분별할 줄 아는 사람이 슬기로운 사람입니다
다음 세대를 우리가 염려할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또 우리와 같이 그들의 세대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존재의 이유를 알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이 선하냐, 깨끗하냐, 지혜자냐 알려고 한다면
정말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자신"도 알지 못하고
스스로 책임질 수 없으면서도
다른 사람을 알고 책임지려 한다면 그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에 대한 존재의 이유를 알고
스스로 몸을 사리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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