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 강변에서.....
머나먼 여정의 노을 진 강 어덕
무심히 흐르는 금강의 깊은 물은
푸르른 자태를 눈가에 아르 거리게 한다
서산 노을은 아름다운 모습을
넓은 허공아래 너울지지만
오늘도 길 나서는 나그네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강 언덕에서 노을 벗 삼아 꿈꾸리라
길 떠난 나그네 길
사바의 긴 터널 속 멀기만 하구나
그러나 지고 가는 걸망은 왜 이리도 가벼운가
도도히 흐르는 깊은 강물 누가 보았는가
어허라 도반들아 은하수 푸른 물줄기를 맛보았는가
모두가 공이로다
공 인 세상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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