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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병 '위암' 식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병 '위암'밥 위에 젓갈이 올라간 모습.암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7명으로 나타났다. 일본(267명)과 중국(201명)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잘못된 식습관은 암 발생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위암은 식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위암에 치명적인 음식 8가지를 살펴보자.1. 인공조미료가 많은 음식인공 조미료(MSG)와 나트륨이 다량 포함된 음식은 위 건강에 치명적이다. 이러한 성분은 위 점막을 자극하고,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2. 훈제 해산물훈제 방식으로 가공된 생선은 고온 처리 과정에서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이 물질은 암..
허공과 같은 마음 우리들이 우선 생각을 허공 같다고 하는(허공이 내가 허공 같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마는 우리 마음을 비유하기를 허공으로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허공을 비유해 말씀드린 것처럼 바로 허공 안에 우주가 건립되어 있고, 우주 그 안에 지구가 있다 하고 지구 가운데 만물이 실려 있습니다. 그러니까 허공이야말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큰 것입니다.이 허공과 같은 큰 마음이 본래의 마음인데 거기서 바깥의 허공 가운데 지구라든가 지구를 나라고 매달린다든가 태양을 나라고 매달린다든가 아니면 어떤 별을 나라고 매달린다든가 이렇게 그 허공 가운데 있는 어느 부분 하나를 붙잡아서 자기라고 매달릴 것 같으면 물론 자기가 아니고 자기를 잊어버리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착각입니다그 가운데서 일체경계가 환상인데 고요한 깊은 ..
金剛摩訶般若波羅蜜經( 금강 마하 반야 바라밀경 ) 개경게(開經偈)無上甚深微妙法(무상심심 미묘 법)百千萬劫難遭隅 (백천만겁난조우)我今聞見得修持(아금문견득수지)願解如來眞實義(원해여래진실의)開法藏眞言(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옴 아라남 아라다옴 아라남 아라다1. 法會因由分 (법회인유분) 여시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 기수급고독원 여대비구중천이 백오십 인구 이 시 세존 섹시 착의지발 입사위대성 걸식어기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 반사흘 수의 발 세족이 부좌가 좌.2. 善現起請分 (선현기청분) 시 장로 수보리 재대중 중 즉 종좌기 편단우견 우슬착지 합장공경 이백불언. 희유세존 여래 선호념제보살 선부촉제보살 세존 선남자 선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응운하주 운하항복기심 불언. 선재선재. 수보리 여여소설 여래 선호념제보살 선부촉제보살. 여금제청. 당위여설. 선남자 선여인..
마음은 네가지로...! “저 산에 많은 무덤을 바라보게 장안의 사람들은 나고 또 죽으니 슬프다. 어찌 오래 사는 술책을 배우지 못하고 솔 아래 한 줌티끌이 되고 마는구나” 이것은 사명당 송 운 대사의 무상시입니다.우리 인생은 이 생에 날 때 부모의 인연 속에 태어나게 됩니다. 사람이 태어나니 늘고 고, 늙으니 병들고, 병드니 죽게 됩니다. 언젠가 죽게 마련인 숙명인 게 인생입니다. 일시적으로 잠시 살다 가는 존재이기에 ‘나’라는 존재는 가짜가 됩니다. ‘나’라는 육체는 수만 년을 살다 가는 것이 아니고 언젠가 죽어야 할 숙명적인 존재이기에 ‘가아(假我)’라 합니다. 그러면 ‘실아(實我)’는 무엇인가? 그것은 마음이 고, 넋이고, 얼이고, 본래면목이고, 영혼이고, 정신이고, 육신을 끌고 있는 주인공입 니다. 육신은 생멸(生滅)이..
마음의 집착! 마음의 집착!탐욕은 인간을 미혹한 삶으로 이끌어 수행을 통해서만 ‘탐욕’ 씻어낼 수 있다‘욕망을 최고의 반려로 삼는 사람은 오래도록 미혹의 세계를 헤맨다. 이곳저곳으로 떠돌아다니며미혹한 생을 되풀이 할 수밖에, 그래서 이 미혹의 세계를 뛰어넘을 수도 없다.이와 같은 사람은 탐욕이 괴로움을 낳는다는 것을 알아 집착을 끊어야만 한다.’인간에게 가장 큰 괴로움은 탐욕으로부터 오는 속박이다.이것은 사람의 마음을 잡아당기고 휘몰아 이로 인해서 인간을 미혹의 생으로 떠돌게 하는 원인이 된다.부처님은 “나는 탐욕의 마음보다 더한 속박을 보지 못했다”고 이는 탐욕의 마음이 인간의 마음을 악하게 만들고미혹의 세계로 이끈다는 것을 인간에게는 세 가지의 욕구가 있다. ‘식욕’, ‘성욕’, ‘수면욕’이다.이 세 가지를 잘 다..
말과 행동을 가려서.... 자신이 지은 죄는아무리 가벼운 죄라 할지라도그대로 소멸되어 버리는 법이 없습니다.인간이 하는 모든 행동은그대로 씨앗이 되어민들레 꽃이 되어 날아 갑니다.나쁜 생각과 나쁜 행동들은나쁜 결과를 맺고 악의 꽃을 피웁니다. 마찬가지로 좋은 생각과 좋은 행동들은그대로 사라지는 법이 없이샘을 이루고, 내를 이루고강을 이루고, 생명의 바다로나아가는 것입니다.그렇습니다.생각은 행동을 낳고행동은 습관을 낳고습관은 성격을 낳으며성격은 운명을 낳습니다.우리가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무엇보다 먼저 우리의 생각을바꾸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투덜대지 말고 해결책을 찾으세요어둡다고 불평하는 것보다작은 촛불을 하나라도 켜는 것이 더 낫다. 공자님 말씀 우리에겐 언제나 문제가 있습니다문제가 없는 인생이란 없고,문제가 없는 순간도 ..
남과 이웃을 위하여 날마다 기도하세요! 첫째,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이 진실한 것이어야 하고 내 영육으로 간절한 것이어야 하며 내 마음에서 분노, 미움, 원망, 짜증이전혀 없어야 합니다.둘째, 마음에 평화와 평정과 청정이 있어야 하고 이성과 감정으로는 불화가 없어지지 않기에 혼을 바쳐야 합니다.셋째, 내가 구하고 원하는 것이 나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고 타인과 세상에 이익과 평화와 안락을 주는 것이어야 합니다.기도는 이 세 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질 때 비로소 구하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내가 진실하면 화나는 일이 너무 많고, 내가 화를안내면 거짓된 경우가 너무 많으며 내가 화도 안 나고 진실하면 대부분 나만을 위한 기도인 것이 대부분입니다.대부분은 이 세가지 중에 하나가 안 맞아서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지요. 그러니 이것을 잘 보고 기도하세요.열심히..
我[나] 나!나와 남을 가르면 마음에 독이 생겨요. 편견 놓고 대하면 둘 아닌 하나지요. 먼저 ‘불교는 철학인가 종교인가?’ 하는 해묵은 질문을 말머리로 삼아 보겠습니다. 어쩌면 이 질문은, 불교라는 종교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한 끊임없이 반복될지도 모르겠습니다.불교를 바탕으로 한 철학적 입장은 가능하겠지만, 그렇다고 불교를 철학과 등치시키는 것은 종교의 생명이라 할 실천력을 거세시킬 위험을 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종교’ 할 때, ‘종(宗)’ 자를 한번 가만히 생각해 봅시다.‘종’은 뿌립니다. 뿌리를 안다는 것은 우주와 사물의 실상, 즉 본질을 안다는 것입니다. 본질을 아는 것에서 철리가 나오는 것, 그리고 그 철리를 연구하는 것이 철학이예요. 그러나 이성과 오관으로 따지는 철학은 인간의 이율배반 의식 위에 서..
견성에 머물지 말고 백척간두진일보하라 우리가 일생을 사는 동안 많은 생각이 일어났다 꺼졌다 합니다. 하루저녁에 초가집 열 개를 지었다 부순다는 이야기가 있듯 말이죠. 그 번뇌 망상이 꺼졌다 일어났다 하는 자리를 한번 되살펴 보는 겁니다. 전통적으로 한국불교는 간화선입니다. 화두를 들어 그 꺼졌다 일어났다 하는 생각을 끊어버립니다. 여러분이 참선하면서 번뇌, 망상 일어난다고 걱정하는데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일어나는 그 자리에서 화두를 들어버리면 번뇌 망상은 다 꺼져버리게 돼 있습니다. 화두를 의심하고 있는 그 당처를 잘 잡고 거기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고 일심으로 가다 보면 그런 생각으로 뭉쳐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때가옵니다. 한 시간이 갔는지, 두 시간이 갔는지, 몇 시간 갔는지 모르는 그런 때가 훌렁 지나갑니다. 그런 때 결판이 납니다...
일신에 편리함을 추구한다면 세속의 일반적인 생활을 세간인연이라고 말함 세간인연에서는 시간적, 공간적으로 한정된 범위를 가지고 그 제한된 범위 안에서 활동한다 출세간이라는 것은 세간을 벗어났다는 의미이고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제한하지 않는다는 뜻이다가령, 우리는 부모로부터 받은 육신을 가지고 삶을 살아간다 몸을 중심으로 살다 보면, 태어나서 한 생애를 사는 동안에는 시간적인 제한이 있다몸이라는 것은 항상 때와 장소에 자리 정해지게 된다 그래서 세간이라는 말은 시간과 공간의 한정된 범위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말함세간에서 생각할 때는 현실이 가장 중요하고 육체가 가장 중요합니다각자의 부모에게 몸을 받아 태어나기 이전의 문제 죽고 난 다음 생의 문제에 대해 신경 쓰고 싶어 하지 않는다 오직 현실에서 내게 이익이 돌아오고, 안녕이 보장되는..
의심이 없으면 법계도 없구서리![자리이타]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산다고 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요? 살아가는데 무엇이 제일 중요합니까? 잘 살게 해 달라고요? 돈 많이 벌게 해 달라고요? 행복, 건강? 그것보다 먼저인 건 없습니까?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하려고 사는 걸까요? 자신을 버리고 살면 된다고요? 그런데 자기를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도 생각할 수 없거든요. 문제는 나라는 생각을 버리라는 것은 이기심을 버리라는 말이지 나를 어떻게 버립니까. 그리고 나를 위하는 마음이 없으면 남을 위할 생각도 못해요. 그래서 부처님 법문에 ‘자리이타’라는 말이 있죠. “나를 위할 줄 아는 사람이라야 남을 위할 줄 안다”라고 이야기를 한 것이지 나를 위하는 것도 아니고, 남을 위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나를 버리겠다는 겁니까. 그러니까 “나를 버린다”라..
마음도 몸도 하나! 우리가 치열한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 먼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적은 언제나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 안에 있다"백만 군대를 이기는 것보다 자기 한 사람을 이기기 어렵다"는 부처님 말씀처럼우리 자신을 이기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생각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주인은 매사에 능동적이고 항상 자신에게 무게 중심을 두고 산다우리가 살다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어려움을 안고 가야 한다어려움을 피하려고 하면 오히려 그 어려움에 치여 쓰러지고 만다누구나 어려움 없이 살고 싶지만 우리가 정한 삶의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수많은 역경을 만나게 된다역경을 피할 수 없다면 안고 가야 한다. 어려움을 안고 가다 보면 어려오이 점점 작아지지만피하려고 하면 눈덩이처럼 커지는 속성이 있다. 어려움을 안고 한 발 한 발..
불보살 행! 내 나이가 올해로 여든 훨씬 넘었는데 참 부끄럽고 덧없군요. 이 늙은 몸이 누구의 것인지 여러분은 아십니까.몸이란 것은 자꾸자꾸 갈아 입는 옷에 불과한 것이죠, 그러고 보면 살기를 몇 해 살았느냐가 그리 중요할 이유도 없습니다.어떻게 살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인데 어떻게 살았는가 하는 것은 이 영원 불멸의 영혼을 위해 다음 옷을 어떤 걸로 준비했느냐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인생 난득 남생 난득 불법 난득’이란 말도 있지만 인간의 몸을 받았어도 축생의 업을 지었으면 다음 생의 옷은 축생이고 축생의 몸을 받았어도 인간 될 업을 지으면 다음 생의 옷은 인간이란 것이 윤회의 이치 아닙니까.이 몸은 헛것입니다. 다만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영혼은 있으니 그를 바로 아는 일이 우리의 숙업이 아니겠습니까.마음이라고..
일없는 이가 귀한 사람 사람은 저마다 심은 대로 거두게 됩니다.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는 것이 법입니다.적게 심고 많이 거두려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됩니다. 내가 심지 않고 남이 심은 것을 빼앗으려 해도 안됩니다.저마다 심은대로 거둔다는 진리를 깨닫고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심은 대로 거두는 것을 불교에서는 인과법(因果法)이라고 합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했습니다.뿌려야만 거둘 수 있고 더 많이 땀흘려 노력해야만 탐스런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땀을 흘리지 않는 곳에성공의 꽃이 필 수 없고 행복의 열매는 열리지 않습니다.이 세상의 모든 위대한 것, 보람있는 것, 가치 있는 것은 노력의 산물이요 땀의 결과입니다.노력 없이는 지금의 시련을, 고통을 극복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복은 스스로 지은만큼 받는다! 복은 스스로 지은만큼 받고 자기보다 남을 생각해야 보살입니다. ”사람마다 다 갖고 있는 마음 닦으면 일월보다 밝게 살 수 있어 부처님 말씀에 의하면 무엇이든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다. 사람의 마음에 만약 형상이 없다고 한다면 어둡고 밝은 것이 어떤 인연과 거래가 있다고 할 것이냐 궁금하기 한량없습니다. 모든 일이 사람의 마음으로 인해 통하기도 하고 막히기도 하고 장애가 생기기도 하고 애로가 쉽게 해결되기도 합니다.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자기가 지은 만큼 복을 받기도 하고 잘못하면 벌은 받는 것이지 다른 누가 과일을 바구니에 담아주듯 복을 짓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벌을 받는 것도 누가 다른 사람이 떠밀어 주듯 받는 것도 아닙니다. 행동을 잘못하면 스스로 벌이 되는 것이고 행동을 잘하고 마음을 잘 ..
헌신과 섬김 떠올리면 은근한 깨우침과 감동으로 가슴을 적셔주는 말들이 더러 있다. 헌신이라는 말도 그 하나이다 몸과 마음을 바쳐 정성을 다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우리들의 관계를, 나아가서 우리의 사회를 훈훈하고 평화롭게 해주는 덕성이다. 헌신이라 음미해 보면 해볼수록 마음이 낮아지고 다소곳해지며 옷깃을 여미게 하는 말이다. 다소 성글거나 서둘렸던 마음을 다잡아주며 커다랗게 마음을 넓혀주는 마음이다, 다 주고도, 다 놓고도, 다 바치고도 가장 넉넉한 마음이게 하는 말인 듯싶다. 누군가를 (獻身的)으로 사랑해 본다는 일, 누군가를 헌신적으로 섬겨오는 일, 어딘가에 헌신적으로 몰두해 본다는 것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으리라. 그 자체로서 지고한 행복이요, 아름다움이요, 품격이기에 말이다. 헌신적이게 되..
현세의 불행은 지난 생의 빚 갚기! 현재의 삶은 나의 조상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고 전생의 나의 업이 오늘의 내가 되어 자신을 괴롭히는 것입니다.전생에 맺어 놓은 응어리와 전생의 빚덩이 때문입니다.전생에 몸과 말과 생각으로 저절로 놓은 응어리를 풀고 빚을 갚느라고 힘든 오늘이 있는 것입니다.그 응어리는 부지런히 기도하고 염불 하면 반드시 풀립니다. 그때는 모든 불행이나 우환이 저절로 사라집니다.부디 불행에 대한 한 생각을 잘 가져서 빚을 갚고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삶을 개척하기 바랍니다.불행은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해서 무시할 수도 없고 고통을 버릴 수도 포기할 수도 없습니다.그럼 어떻게 해야 지난 생의 빚을 모두 갚고 편안한 나날을 살 수 있을까요?전생에 맺은 원결이 크면 클수록 불행은 커지고, 불행이 크면 참회도 간절히 정성을 다 ..
기도에 업 짓는 기도와 화짓는 기도가 있다 나만 옳다고 고집하면 고집불통이고 나와 남을 함께 생각하면 공덕의 집입니다.복은 공덕을 쌓아야 생기는 것이니 공덕을 쌓는 데는 욕망을 버리는 것이 우선입니다.만약 나의 기도가 욕망을 채우기 위함인지를 살펴봐야 합니다.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기도만 한다면 이것은 욕망을 심는 결과입니다.인연 업에서 보면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기도 했으니 욕심이 잉태되고 결국 욕심이 씨앗이 태어납니다.욕심은 화를 불러 오는 것이 되니 결국 화를 달라고 기도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살펴보면 만약 불전에 만 원 공양하고 백만금이 생기게 해 달라고 한다면 이것은 엄청난 투기입니다.집을 팔고 가진 돈을 조금 불전에 바치고 극락에 간다면 이것도 투기 대상입니다.만원으로 100만 원이 생기는 기도가 있고, 천만 원으로 수억이 거저 생..
보리 마음 극락과 지옥은 자기 스스로 만듭니다마음자리 찾는 것은 자기와의 싸움“만법이 마음에서 일어나니 어려움 이겨내는 지혜도 마음공부 통해야 얻어요”‘나’라는 것이 무엇입니까?우리는 늘 ‘나’와 함께 있으면서도 중생들은 ‘나’의 참모습을 모르고 살아갑니다.어떤 것을 ‘마음’이라고 합니까. 마음속에는 우주법계 삼라만상이 다 들어 있습니다.우리는 그 마음을 나 합니다. 왜냐하면 그 마음이 바로 내 자신이기 때문입니다.나 자신을 모르고는 내 근본을 알지 못하고, 더 나아가 모든 것을 알기 힘듭니다.자기을 모르는데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를 쓴다고 한들 무슨 보람이 있겠습니까.그렇다면 이 ‘마음’의 정체를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불교의 가르침은 ‘마음’ 이 핵심입니다.부처님 말씀의 골조가 이 ‘마음’이고 수행의 근간..
하심하면 만복이 저절로, 몸을 낮추면 만사형통! [범망경]에 보면 ‘좋은 일은 다른 사람에게 다 돌려주고 악한 일은 모두 자기에게 돌리라’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좋은 자리는 남에게 다 돌려주라 하셨습니다. 제일 나쁜 자리에 앉으라 하셨으니 그것이 모두 복을 받을 일이라는 말입니다. 스님이 되어 처음 배우는 에 보면 ‘人我山崩處(인아산붕처) 無爲道自成(무의도자성) 凡有下心者(범유하 심자) 萬福自歸依(만복자귀의)’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인아산(人我山)이 무너지는 곳에서 무위(無爲)의 도가 저절로 이루어지나니, 무릇 하심(下心)함이 있는 이에게 만복이 스스로 귀의한다’는 뜻이지요. ‘내가 아니다’하는 그 상이 무너지는 곳에 함이 없는 도가 스스로 일어나고, 무릇 하심 하는 자에게는 만 가지 복이 모두 날 위해서 찾아옵니다. 하심이라는 공부는 정말 좋은 ..
이것도, 저것도 법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커다란 울타리 속에 갇혀 있습니다.그리고는 그 울타리 안에 있는 것이 전부인 줄 그렇게 알고 살아갑니다.그러다가 그 안에 있는 것에 익숙해져 갈 때면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나’, ‘내 것’, ‘내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인연 따라 잠시 왔다 스쳐 가는 것을 애써 잡아울타리 안에 가두는 것입니다.그렇게 스스로 울타리를 쳐서 ‘나’를 만들어 놓고, 그 안에 빠져버립니다.내가 스스로 만든 ‘나’에 집착합니다.부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그게 전부가 아니야, 그건 네가 아니야 그 울타리만 걷어차고 나오면 무한한 세상이 다 네 것이야.”지금껏 우리는 이렇게 세상을 살아왔습니다.그리고 ‘내 것’을 많이도 늘려놓았습니다. ‘내 것’을 늘리는 일, 그것이 우리네 사는 일상입니다.우리네 한평생 살림살..
내 마음 바꾸기! 본성에서 보면 헌 해, 새해가 없으련만 우리네 중생들의 분별심이 새날 새해라고 이름 지었으리라.새해가 되면 누구나 불보살님께 혹은 새해 일출을 보면서 희망과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발원하고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드린다. 소원의 내용이야 각기 개인마다 달라서 천차만별이지만근본 모습은 현재의 불편 불만족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만족하고 즐거움을 얻는 것이다.해마다 새해가 되면 기도하고 발원하지만 지금보다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이다.그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의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바꾸고 싶으면 원인을 바꾸어야만 한다.이것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인과법이요 인연법이다.누구나 오매불망 바라는 행복도 그토록 벗어나고 싶어 하는 불행도 원인과 결과가 있는 것이다.행복의 원인은 자신이..
보시는 베푸는 만큼 되돌아온다 마음이 가난하면 인색하다!석가모니 세존께서는 "기근의 때일수록 탁발을 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가르침에 대해 혹자 중에는 중생들은 흉년이 들어 식량이 모자라 굶주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수행자로서는 재가불자들보다 더욱 고난을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부처님의 깊은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기근으로 인해 가난해지는 것은 자기의 마음이 인색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니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베푸는 풍부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근이 들었기에 중생들을 베풀기보다 더욱 인색해지기 마련이어서 이 인색한 마음을 베푸는 마음으로 바꾸어 놓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생들로 하여금 그 베푸는 마음을 이끌어내고 그 ..
피안의 뜰 우리는 어제도 인생(人生)의 길을 걸었고 오늘도 어김없이 인생의 길을 걷고 있고 내일도 인생의 길을 걸을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그러할 것인가? 부처님의 법문(法門) 가운데 중요한 물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습마물(什徼物)이 임마래(恁徼來) 오. 이것은 중국 송(宋) 나라 때의 속음인데 이 뜻은 "무엇이 이렇게 있는가?" "무엇이 이렇게 왔는가?" 이런 뜻입니다. 다시 부언해서 말씀드리면 "나라는 것은 대체로 무엇이며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 것인가?" 그런 뜻입니다. 내가 대체로 무엇인가 하는 그런 해답이 내려지면 응당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그런 우리 삶의 의미(意味)도 거기에서 밝혀질 것입니다. 그러면 과연 어제까지는 내가 인생의 의미대로 바르게 살았던가? 오늘은 바르게 살고 있는 것인가? 내일도..
안심임명! 양나라무제가 달마대사에게 물었다.“짐이 왕위에 오른 이래 절을 짓고 경을 편찬하고 스님들을 공양한 것이 셀 수 없는데 어떤 공덕이 있습니까?”“아무 공덕이 없습니다(無功德).”“어찌하여 공덕이 없습니까.”“이는 인간과 하늘의 작은 결과를 받는 유루有漏의 원인일 뿐이니, 마치 그림자가 형상을 따르는 것과 같아서 있는듯하나 실체가 없습니다.”“어떠한 것이 참된 공덕입니까.”“청정한 지혜는 미묘하고 원만하여(淨智妙圓), 본체가 스스로 비고 고요하니(體自空寂), 이러한 공덕은 세간 법으로는 구하지 못합니다.”무제는 유루[有漏]의 공덕을 구하고 달마는 무루無漏의 지혜를 설하고 있다.한국불교는 무제가 구하고 있는 공덕에 빠져 있다. 하루빨리 공덕주의 [功德主義]에 기초한 구복불교를 벗어나야 한다.진정한 공덕은 인천..
생각하는 그림자(망상)에 끌려 다니지 마세요 사유하는 그림자(망상)에 끌려 다니지 마세요!나 몸은 나 스스로가 아닌 우주의 에너지가 만든 것 그렇기에 나 자신을 자학한다면 대단히 오만한 사람이다석가세존께서, 이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구나. 나의 생명이 소중하면 남의 생명도 소중하구나’라는 말씀은 ‘나 생명과 남의 생명이 둘이 아닌 주인공이다. 즉, 전체가 주인공’이라는 말씀입니다. 제가 오른손 들었습니다. 그리고 왼손을 들었습니다.우리가 눈으로 볼 때는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오른손을 들거나 왼손을 들거나 똑같은 에너지입니다.그럼 이 에너지는 개인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밤새 나무가 만들어 준 산소를 우리가 코를 통해 들이마십니다. 즉, 우리는 에너지를 빌려 쓰고 있는 것입니다. 아침마다 떠오르는 태양열 에너지는 우리 몸..
내가 뿌린 씨앗의 열매 내가 살아오면서 저지른 행위의 씨앗, 오늘날처럼 격동하는 시대에 사는 우리는 큰 방황 속에 동요하고, 실상을 등지며 현상에 따라 움직이는 행복과 명예를 무조건 소유하려고 하는 미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행복과 불행의 결과는 자기 스스로가 심어놓은 종자의 결실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기복에만 정신을 소비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종교가 갖는 특징 중에 하나가 내적인 수행으로 바른 마음을 갖는 데 있다고 할 때, 오직 이기적 요구만을 내세워 기도하는 것은, 이 타행을 가르치신 부처님의 본 뜻과는 멀리 떨어진 어리석은 수행일 뿐입니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불교를 자신들의 안일한 삶의 행복과 기쁨만을 추구하기 위하여 기원하고 소원하는 기복 신앙에만 옭아매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선근공덕으로 덕을 쌓으세요 업은 행위다.신구의(身口意)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 것이 그대로 업이 되어 존재 속에 업력(業力)을 남긴다.그 업력은 잠재적인 어떤 세력이며 에너지로 우리 안에 머물러 있다가 인연의 때를 만나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것이 바로 인과응보의 법칙이요, 업인과보의 법칙이다. 그렇듯 한 번 지은 업은 반드시 받아야지만 소멸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업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법구경]에서는 말하고 있다."하늘에도 바다에도 산중 동굴에도 사람이 악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은 아무 데도 없다." 이처럼 자신이 지은 업은 반드시 자신 스스로 받아야 끝이 난다. 그러면 여기에서 의문이 생긴다. 불교에서는 분명 수행을 통해 업장이 소멸된다고 했는데 업장은 그것을 받기 전에는 소멸하지 않..
모든 문제의 발단은 ‘나’ 살기 위해 불교에 의지해서는 안됩니다. 죽으려고 해야 됩니다. 죽을 사람은 절에 발을 들여놓고, 살고 싶은 사람은 절에 발을 들여놔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몸을 가르치며) 요거 없애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빛깔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데도 ‘나’라고 고집하는 그것을 죽이는 것이 불교입니다. 이럴 때 비로소 불교인의 자격이 부여됩니다. 여러분은 주변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를 죽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합니까. 절이라는 공간은 부처님께 절을 하거나 불공하거나 제사지내거나 기도하기 위해서 오는 자리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가슴에 응어리를 없애기 위해 와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슴에 응어리가 있을 때 가족이 화목하지 못하고 사회가 화합하지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육신의 옷을 벗어버릴 때 여러 분의 가슴에 응어리..
신묘장구 대다라니 (화천수)     사바. 하 句) ( 온갖 것을 속히 성취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