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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나 를 버리고! 삼라만상[森羅萬象], 일체현상이 한순간도 머물지 않고 변해 간다.무상(無常)이라는 것입니다. 영원하지 못하다는 뜻이지요.제법(諸法)은 연생연멸(緣生緣滅)이라. 인연 따라 생기고 인연 따라 사라집니다.이처럼 인연 따라 생기고 멸하기 때문에 나라는, 자기라는 고정불변하고 영원한 실체 또한 없습니다.이것을 무아(無我)라고 합니다. 이러한 무상(無常)과 무아(無我)의 이치를 알면 바로 안락을 얻게 됩니다.이 도리가 바로 삼법인(三法印)입니다. ‘본래부처’라는 것이지요.그런데 중생들의 마음속에는 불성 대신 중생 심이라는 아주 ‘잘난 놈’이 하나 들어앉아분별하고 사량하면서 주인노릇을 합니다. 이 잘난 놈 때문에 나를 괴롭히고 남에게 상처를 줍니다.그런데 요상한 것은 이 잘난 놈이 실체가 없습니다. 우리가 있다고 착..
마음이 거울 있는 그대로 비추는 마음이 거울  보통 선이라고 하면 어떻게 생각하나요. 무엇이 선이냐. 우리가 듣기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쉽다고 하면 이것처럼 쉬운 것이 없고, 어렵다고 하면 이것처럼 어려운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가장 어렵고 가장 쉬운 것이 하나입니다. 경전에 보면 서산 대사의 『선가귀감』에 보면 ‘선은 부처님 마음이요, 교는 부처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부처님 마음이라고 하나요? 사람마다 누구든지 너도나도 갖추고 있는 원래 마음을 선이라고 하고, 그 마음으로 돌아가도록 가르친 것이 부처님 말씀입니다. 그러면 원래 선은 무엇입니까. 불자가 불문(佛門)에 들어와서 경전도 보고 책도 보고 남의 말도 들어보고 법문도 들어보고 나름대로 화두도 타서 앉아도 보고, 뭘 터득해 보겠다고 애를 ..
처처가 극락! 남 이롭게 하면 나가 편해요!요즘 세상 살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수행자를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요. 산속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올 사람은 오는 법입니다. 사람들이 나한테 와서 한결같이 묻는 것이 ‘ 어떻게 살면 잘 사는 겁니까’ 하는 겁니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답해줍니다. 네가 싫어하는 거 남한테 하지 마세요. 좋아하는 것을 못해줄망정 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남한테 하지 말라고 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일을 남한테 안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남이 나를 원망할 일이 없으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또 하나는 남이 잘못하는 것 무조건 용서 남을 미워하고 욕하고 원망하다 보면 밤잠을 잘 못 자고 밥을 먹어도 소화가 잘 안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병이 드는 것은 정해진 수순입니다. 잘못하긴 남이 잘못했는데 내가 ..
얼굴이 평온함은 대자유 봄인가 싶더니 만물이 무성해지는 여름입니다. 계절과 같이 우리 인생도 잠시도 머물지 않고 만물과 함께 흐른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화엄경의 한 구절로써 과거와 미래는 물론이고 현재에도 머무르지 않을 때 비로소 불교 수행의 궁극점인 진정한 자유를 성취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현실 생활은 집착이 기본 되고 삼독심을 줄기로 삼아서 영위되고 있습니다. 자신과 가족 혹은 우리라는 테두리 안에서 명예와 지위, 재산, 건강 등의 문제로 해서 한 번은 기쁘다가 곧바로 슬픔으로 바뀌고, 한때는 영예롭다가 얼마 후 실망하고 위축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중생의 굴레이며 끊이지 않는 반복입니다. 이러한 놀음에 휩쓸려 공적함을 깨달을 때와는 점점 멀어져 가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녹야원에 계실 때 한 외도가 와서 물었습니다...
인과 연 사람은 우연히 태어나는게 아니라고 합니다.인연 또한 우연히 찾아 오는게 아니랍니다.세상에 우연히 없다는 말은 인연은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그런데 그 인연은 꼭 내 맘에 맞는 것만은 아닙니다.어떤때는 슬픔으로 어떤때는 기쁨으로 갖가지 형태로 다가옵니다.내가 맞이할 인연에 대해 지나친 환상은 갖지 않는 것이 좋고요.인연을 이끌어 가는 자세가 필요함니다.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 줄 모르고, 보통사람은 인연인줄 알고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소매 끝만 스쳐도 살려냅니다.그 인연을 통해 사랑을 하고 나눔을 통해 정이 드는거라고 합니다.언제나 가까운 곳에서 서로를 지켜보고 있기에 마음속 깊이 그 사랑을 품으면 기쁨이 두배로 차오르고 그리움으로 물들이는  향기조차 온통 즐거움으로 가득 채..
스스로 완벽한 존재 확인하는 공부[염불선] 공부 길은 바로 차 안(此岸)에서 피안(彼岸)으로 건너가는 뗏목입니다. 공부 길을 정함에 있어서 가장 고전적인 것으로는 부처님 당시의 팔정도와 삼학, 대승불교 시대의 육바라밀을 그 표준으로 해야 바람직합니다.이것들을 참고로 해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 길을 정립해야 합니다. 공부 길은 일단 간단할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화두 하나면 된다, 혹은 아이타불 하나면 된다는 식으로 너무 간단한 공부 길을 갖는 것은 조금 생각해 봐야 합니다. 공부 길은 간단한 것이 좋으나 너무 간단하다는 것은 너무 건조한 것일 가능성이 있고, 복합적인 마음을 다 아울러 다스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간단하되 너무 간단하지 않게, 복합적이되 간단하고, 간단하되 복합적인 길이 중도라고 생각합니다.불성(佛性)과 불성을 가리는 번뇌(煩惱)..
참회! 과거로부터 지어온 잘못은 물론 현재 생활하는 가운데 지은 모든 허물과 잘못을 뉘우치고 또다시 저지르지 않겠다고부처 앞에 고하는 것을 참회라고 합니다.다른 종교에서도 물론 그러하겠지만 불교에서는 특히 참회를 중요시합니다. 그것은 계(戒)란 타율적인 규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자율적인 것이어서 스스로가 스스로를 다스려야 하기 때문에 어렵기도 하거니와 자신마저 속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먼저 참회하고 나서 자신의 원을 세우라고 가르칩니다.불교에는 두 가지의 참회의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보름과 그믐에 대중(스님)이 한 곳에 모여 계경(戒經)을 다시한 번 공부하면서 조목조목 들어가면서 잘 지켰는지 못 지켰는지를 대중 앞에서 고백하는 의식입니다. 이것을 포살(布薩)이라고 합니다. 일반..
공덕과 복전 ! 하심(下心)하는 자에게는 만 가지 복(福) 불법을 닦는 수행자에게 있어 반드시필요한 것이 하심(下心)과 묵언(默言)수행이다.하심은 나의 마음을 낮추고 상대방을 존경한다는 뜻으로 겸허와 겸손을 의미, 묵언은 일상생활에 있어서필요 없는 말은 삼가고 꼭 필요한 말만 하라는 불교의 기초수행.특히 묵언과 하심은 처음 불문에 들어온 수행자들에게 실천해야 할 과제로 되어있으며불교를 신행하는 불자들에게도 꼭 필요한 수행이다.불교는 모든 생명체를 평등한 입장에서 바라본다. 반야경에서도 모든 중생들은 평등하다는생각을 일으켜야 한다고 설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가르침은 모든 생명체에는 각각의 불성을 함유하고 있다.불성이란 부처의 성품을 의미한다. 마음은 중생들 속에 있기 때문에 중생들은 모두가 깨달음을 이룰 수 있는가능성을 ..
과연 누구을 위해 부단히 찾아가는 길인가! 문제가 생기면 삶은 우리의 행동에 그 답을 묻습니다.어떻게 행동해야 되는가?』하고 그러나 결과가 잘못되면 사람들은 반문한다왜 이렇게 해야 하지? 그러나 우리가 부딪치는 삶의 문제는 포기할 수도 없고 풀지 않을 수 없기에 풀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존재를 제약하는 필연성이 모든 당위(當爲)의 근본 우리는 살아 있는 동물인 까닭에 행동을 전혀 포기할 수가 없다그러나 우리에게 허용된 선택의 자유는 행동과 비행동(非行動) 사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과 행동 사이에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동안 우리가 당면하는 문제는 행동할까 행동하지 말까 하는 그것이 아니라 어떻게 행동할까 하는 그것이다. 어떤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결심은 행동을 전혀 않겠다는 결심이 아니라 달리 행동하겠다는 판단인 것이다. 우리의..
팔풍부동 八風不動 {1} 우리 인생은 팔풍경계(八風境界)에 흔들리면서 여덟 가지 좋고 나쁜 현상과 접하는 일이다.나를 이롭게 하는 이익(利)과 늙어가고 기울며 나에게 손해가 가는 쇠(衰)의 바람,나를 헐뜯고 비방하는 훼(毁)와 나를 기리고 받드는 예(譽)의 바람,나를 칭찬하고 추켜세우는 칭(稱)과 나를 나무라고 꾸짖으며 비난하는 기(譏)의 바람,나를 괴로움에 멍들게 하는 고(苦)와 나를 편하고 즐겁게 하는 락(樂)의 바람이 그것이다.이렇게 우리는 좋고 싫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얻고 잃어버리고, 만나고 헤어지고, 편하고 괴롭고, 기쁘고 슬프고 등의 여러 가지 경계에 접하면서 파도에 흔들리는 나룻배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며 살아간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그러한 경계에 끄달리면서 산다는 점이다. 경계를 나누는 것도 부족..
항상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세요 오늘은 ‘인연’이라고 하는 제목으로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인과’라고 하는 것은 우리 불교 교리의 큰 기둥 가운데 하나입니다.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어떠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인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고방식과 생활습관을 들여야만 하겠습니다. 불교는 어느 신을 전제로 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모든 신을 철저하게 부정하고, 인정하지 않는 무신론적인 종교가 바로 불교입니다. 불교는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 요, 마음을 찾아서 깨쳐가는 수행의 종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교는 한 마디로 말해서 ‘마음’입니다. 이 마음 하나만을 주장하는 종교가 불교입니다. 우리는 흔히 운명이다, 숙명이다 하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러면 운명과 숙명은 우리 에..
마음공부하는 사람은 삼재가 없어요 “놓고 가는 데는 이유 없이 무조건 이어야죠” - “내 할 일 다 하고 내 가정 지키고 부모도리 다하며 자식도리 다하는 게 곧 회향이고 불사입니다” 끊임없이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뀝니다. 물론 부처님의 세계는 시간과 공간도 없이 찰나찰나 나투는 생활이라고 하지만 우리 중 세계의 사람이 사는 데는 시간도 만들어 놓고, 공간도 만들어 놓고, 날짜도 만들어 놓고, 달력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살아가시면서 한번 더 가슴에 손을 얹고 내 마음을 스스로 개선시키도록 다짐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말씀드리기를 모든 것은 자기 주처에서 하는 것이니 바로 자기 주처 를 믿으라고, 주처라는 것은 주장자도 되고 불성도 되고 주인공도 되고 자 부처도 됩니다. 하지만 그 이름들이야 뭐라고 부르든 어떻겠습니까마는 굳..
만물은 홀로 살수 없다 업의 숙명을 슬기롭게 따라가야 하며 홀로 살 수 없기 때문에 인생은 만남과 인연의 연속입니다. 좋은 사람만을 만나서 선연(善緣)을 이어가고 싶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게 우리 인생입니다. 지금의 인연은 전생의 업력에 따라 생깁니다. ‘인연과 근기에 따라 산다’고 했듯이 자신의 근기도 훌륭해야 좋은 인연을 엮어갈 수 있습니다. 인연이라는 말에서 인(因)이란 자기 인자 즉 자신의 근기이니 이것이 업이고, 연(緣)이란 여건이요 환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연은 자신의 업과 주변 환경이 맞물려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 인연을 잘 성찰해 보면 연기법에 따라 움직이고 있음을 직시할 수 있습니다. ‘연기를 보는 사람은 여래를 본다’고 하지 않았습까? 연기법에서 보면 나라는 존재는 홀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지금..
사대가 오온으로.....! 우리가 하는 일은 물론 옳고 바르고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하는 일이지만, 시주를 하든 보시를 하든 공양을 하든 봉사를 하든 어떤 일을 하든지 조건 없이 해야 하고, 주어도 주었다는 생각 없이, 받을 것이라는 생각 없이 삼륜(三輪)이 청정한 일을 해야 한다.일을 할 때 첫 번째의 근본은 발심해서 하는 것, 두 번째는 상대가 원해서 해야 할 일이 있고, 세 번째는 가르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일례로 불교대학을 운영하는 것은 아직 낯설고 인연 맺지 못한 불자들을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 부처님 품 안에 들어오게 하고, 궁극에는 따뜻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자양분을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분들이 모범을 보이고 솔선해야 불교가 살아나는 것입니다. 환한 미소와 신심 깊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도량을 아..
장엄하게 펼쳐진 꽃 향기따라[1] 수행자의 삶!세상의 향락이란 고통이 뒤따르는 것을 무얼 그리 탐하며, 한 번 참으면 두고두고 즐거울 텐데 어찌 닦지 않는가?학인으로서 탐욕을 내는 것은 수행인의 수치요, 출가한 사람이 재산을 모으는 것은 세상의 웃음거리로다.끊임없이 변명하면서도 어찌 그리 탐착 하며, 다음 다음하면서도 애착을 끊지 못하는구나.!당장 할 일은 한이 없는데도 헛된 일을 버리지 못하며, 끊임없이 핑계를 대면서 끊을 마음은 내지 않는구나.오늘만, 오늘만 하면서 나쁜 짓은 날마다 늘어가고, 내일은, 내일은 하면서 착한 일하는 날은 별로 없으며, 금년, 금년 하면서 번뇌는 한량없고, 내년은 또 다가오는데 깨달음은 얻지 못했다. 시간은 촌각으로 흘러 어느새 하루가 되고, 하루는 이틀로 흘러 어느덧 한 달이 되며, 한 달은 두 달로 흘..
속세의 소리없는 소리! 俗世의 소리 없는 소리!덧없어지며 잎새 사이도 미혹과 사악함은 마음에서 생겨난 것이다마음이 굳혀지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낡은 것은 버려야,새것은 얻는 것처럼 말이네어리석음과 증오는 낙수를 따라 떴다 지고고정관념은 홀로 떠나는 겁, 몇 번의 환생은 겪었던가떨치지 못한 과거에 어지러워지는 마음세간[속세]에 들어서면 많은 혼란 겪게 되어집착과 분노는 혼란으로 인한 것이니중생의 무지몽매함이 불어온 덧없는 운명의 굴레벗어날 수 없는 나락을 세상의 먼지가 되리라흩어진 꿈속의 하룻밤 인연은아득한 세월을 뛰어넘어 황량한 세상의 끝에서믿음으로 다시 만나리...하늘이시여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은원을 따져 물어 신선을 정하는 이 누구인가연분은 하늘의 뜻이며, 재난을 복으로 바꾸고앞길을 순탄하게 살펴 주세요다 인연이리라.....
대자연의 아름다운 하모니 존재와 실상존재여행을 하는 우리가 더 행복하고 자유롭기 위해 지혜를 발현시키는 방법을 탐구해보려고 합니다. 지혜는 자신과 주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비추어주고, 알아차리는 통찰입니다. 또한 우리가 이 지구별에서 존재여행을 하는 동안 고통스러운 경험의 원인이나 아닌 다른 사람과 세상에만 있다고 믿는 생각과 망상의 거품을 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그리고 우리 존재에 대한 앎과 존재가 진정으로 바라고 원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바탕이기도 합니다.고통 원인이 타인에게 있다는망상의 거품 빼는 중요한 도구있는 그대로 보는 지혜 증장엔멈춤과 머묾·관찰과 사유 필요그러므로 지혜가 자라기 위한 여러 조건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고, 존재여행이 더 행복해지도록 필요한 것들을 갖추어보면 어떨까요?지혜는 마치 나무와도 ..
((어둡고 우둔함이 곧 밝고 총명함)) ((어둡고 우둔함이 곧 밝고 총명함))“어둡고 우둔함을 능히 알 수 있는 그것은 결코 어둡고 우둔하지 않습니다.그러니 다시 어느 곳에서 초월하고 깨달을 것을 찾겠습니까?지식인이 이 어둡고 우둔함에 의지하여 들어가야 만약 어둡고 우둔함에 집착하여 스스로나에게 돌아올 몫은 없다고 여긴다면 어둡고 우둔함이라는 마귀에게 붙잡히는 것입니다.대개 평소에 지견(知見)이 많으면 깨달음을 찾는 마음이 앞에서 가로막기 때문에 자기의올바른 지견이 나타날 수가 없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장애도 역시 밖에서 온 것은 아니며, 또한 별다른 일도 아닙니다.다만 능히 어둡고 우둔한 것을 알 수 있는 주인공일 뿐입니다.”어두우니 밝으니 우둔하니 총명하니 하는 것은 이미 사념(思念)에서의 일이다.어두움을 어두움으로 알고 우둔함을 우둔함으로..
참선법!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 진실되게 사는 방법을 이야기해 봅시다.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된다는 말은 깨어 있거나 잠들어 있거나 기쁜 일이 있거나 슬픈 일이 있거나 내 감정에 속지 않고 내가 내 주인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내가 내 주인이 된다는 일은 쉽기로 말하면 참으로 쉬운 일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렵기로 말하면 참으로 어려운 일 중의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면 육신, 즉 감정의 덩어리로 된 몸뚱이가 먹을 것을 달라고 하면 넣어주고 성을 내달라고 하면 화를 불같이 내주는 등 감정이 해달라는 대로 감정의 노예가 되어 사는 시간이 많지, 참마음이 주인 되어 행동을 하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팔만사천 번뇌 모든 욕심과 진심과 어리석은 망상번뇌가 우리의 주인 자리를 차지하고 내 ..
보리심으로 기도해야 공덕이 쌓인다 살다보면 누구나 뜻밖의 기회가 찾아오고 귀인을 만나게 됩니다.거짓말처럼 복잡했던 일이 술술 풀리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사람이 나타나 도움을 주기도 하니까요전생에 복을 많이 지은 덕분입니다. 반대로 다 되어가던 일이 뒤집어지고 훼방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전생에 죄를 많이 지은 탓일까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좋은 일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은공을 전생에 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나쁜 일의 원인만큼은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하거든요. 그래야 성찰이 가능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나이가 들면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통찰력이 생깁니다.그로 인해 살아온 길을 반추하며 잘잘못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귀인의 은혜에 보답할 수도 있습니다.이는 그를 찾아가 은혜를 갚는 ..
마음은 네가지로...! “저 산에 많은 무덤을 바라보게 장안의 사람들은 나고 또 죽으니 슬프다. 어찌 오래 사는 술책을 배우지 못하고 솔 아래 한 줌티끌이 되고 마는구나” 이것은 사명당 송 운 대사의 무상시입니다.우리 인생은 이 생에 날 때 부모의 인연 속에 태어나게 됩니다. 사람이 태어나니 늙 고, 늙으니 병들고, 병드니 죽게 됩니다. 언젠가 죽게 마련인 숙명인 게 인생입니다. 일시적으로 잠시 살다 가는 존재이기에 ‘나’라는 존재는 가짜가 됩니다. ‘나’라는 육체는 수만 년을 살다 가는 것이 아니고 언젠가 죽어야 할 숙명적인 존재이기에 ‘가아(假我)’라 합니다. 그러면 ‘실아(實我)’는 무엇인가? 그것은 마음이 고, 넋이고, 얼이고, 본래면목이고, 영혼이고, 정신이고, 육신을 끌고 있는 주인공입 니다. 육신은 생멸(生滅)이 ..
금생과 내생 今生은 前生의 연속이며 無限한 來生의 연결이고 금생에 주어진 환경이나 운명은 전생에 지은 원인으로부터 맺어진 결과이며, 금생에서 善惡 간에 하고 있는 우리의 행동은 다 내생에 받을 결과에 대한 원인이 됩니다. 이 육체를 가지고는 천년만년을 살 수 없으므로 육체가 부숴지면 다시 소가 되고 개가 되고 사람이 되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태어나는 것도 다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생에 지은 인연대로 끌려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연이란 말은 묘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언제든지 무엇을 해도 친한 사람하고만 같이 합니다. 사람이 수 천명이 모여서 이야기하고 구경하다가 헤어져 나갈 때도 친한 사람끼리 짝지어 나갑니다. 죽어 가는 길도 자기가 친한 길로, 인연 지은 곳으로 따라갑니다...
자성불[일심]! 몸을 끌고 갈 때는 마음이 필요하니. 마음을 이용해야 하되 업을 이용하지 말고 자성불을 이용하라육체만 쓰고 마음을 쓰지 않으면 육체를 넘어설 수 없고, 또한 마음만 쓰고 자성불을 쓰지 않으면, 마음을 쓰면 쓸수록 마음은 더 강해져서 마음을 넘어설 수 없어서 자성불을 쓸 수가 없고 자등명에 이를 수가 없다. 자등명에 이르고 자성불을 쓰기 위해서는 마음을 쓰되 자성불이 행하도록 하여야 한다. 처음은 자성불로 행하는 것이 어려울지라도 행하고 행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자성불로서 객이 아닌 주인공으로서 행하지 않겠는지요? 육체에 끌려가며 살기보다 마음으로 살고, 업의 마음으로 살기보다는 자성불로 사는 날이 되어야 함.마음이 건강하면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이 병들면 몸도 병이 생긴다. 부정적인 생각과 고민은 스트..
아공과 법공 느껴야 형해지색(形骸之色) 사려지심(思慮之心)이 내 몸을 구성한 이런 색이나, 생각하는 내 마음이나 이런 것이 무엇인고 하면.‘ 형상이 있고 뼈가 있는 것이니까 역시 우리 몸뚱이를 말하는 것이지요. 우리 몸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우리 마음을 마음을 말합니다. ‘종무시래(終無始來) 인연력고(因緣力故)로, 무시(無始)로 좇아오면서 인연의 힘인 고로.’ 무시란 처음이 없다는 뜻입니다. 어디가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끝도 갓도 없는, 한계 없는 시초부터 서 인연의 힘인 고로, 인연이란 굉장히 의미심중한 말입니다. 일체법의 직접 간접 원인을 다 포함시킨 것이 인연입니다. ‘염념생멸(念念生滅)하여 상속무궁(相續無窮)이라. 찰나찰나에 쉬지 않고 생(生)하고 멸하면서 서로 계속해서 다함이 없는 것이다.’ 염념..
자신의 그림자 겉 다르고 속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사람의 마음속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기 눈에 보이는 모습을 보고지혜자인지를 분별을 하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데도 마치 아는 것처럼 판단을 합니다 성실하고 착한 것과 지혜로운 것은 분명히 다름에도 그런 선해 보이고 깨끗한 모습을 보고 지혜자라고 판단을 쉽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보려하지 마세요 너무 알려고도 하지 마세요 그것을 보려하는 것은 깊은 바다 위에서 마치 그 속에 무엇이 있나 보려 하는 것과 같습니다 보이지도 않고 볼수도 없음을 알면서도 굳이 보려고 애를 씁니다 중요한 것은 "나" 입니다 내가 지혜자인지 우매자인지 분별할 줄 아는 사람이 슬기로운 사람입니다 다음 세대를 우리가 염려할 것이 ..
좋은 힘! 우리에게는 아주 좋은 힘이 있습니다 "이타심" 이 그거예요 상대를 이익되게 하려는 힘! 반대로 이것의 장애는 안타깝게도 "이기심"이 있어요 예를 들어, 내 주관을 내세워 상대를 무시하거나 또는 관심의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한다면 그들도 역시 이기심으로 나를 그렇게 대할 거예요 그랬을 때, 나도 그 일이 신경 쓰이고 그들이 이해 안 가고 힘들잖아요 그렇듯 상대도 그렇게 힘들어 할 수 있겠구나.라고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내가 힘들듯이 말이죠! 내가 가지고 있는 이타심을 잘 살려 상대에게 이익을 주려 노력한다면 그것은 결국 내 이익이 되돌아옵니다 나를 인정해 달라며 고집을 부리며 "저 사람은 왜 그러지? "라고 하기 전에 저렇게 하는 저 사람의 고집과, 그것이 맞다 틀리다고 주장하는 내 고집이 큰 차이가 ..
주방에 있다면 암, 치매 유발하는 것들 :당장 버리세요: 오늘은 주방에서 사용하는 물품 중 암, 치매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한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코팅 벗겨진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은 건강에 최악의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먼저, 벗겨진 코팅은 유해 물질을 노출시킬 수 있으며, 이는 음식에 전이되어 인체에 흡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리나 테플론과 같은 일반적인 코팅의 경우, 내부에 포함된 화학 물질이 높은 온도에서 분해되어 독성 가스를 방출할 수 있습니다. 이 독성 가스는 호흡기 질환 및 기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벗겨진 부분은 식품이 먹이기 어려운 구멍이 생겨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으며, 이는 식중독과 같은 위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은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2...
봄 마중! 꽃 잎에 내리는 빗 물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 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 타서 마시고 오늘도 유난히도 차 한잔이 그리워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그리움에 사무쳐 홀로 듣는 음악도 즐거움도 함께하고 싶고 매일 마시는 커피 한잔에도 그대와 함께 하고픔을 흰 구름에 실어본다 인연에 소중함을 느끼면서도 때로는 아픔으로 다가오는 현실 앞에서 허물어지고 다 부질없다고 말 하지만 보고픔만 있을 뿐....... 홀로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도 보고픔도 마셔 버리고 영원히 간직하고 픈 그대이기에 떨칠 수가 없어라! 그대와 마시고 싶은 커피 한잔도 그리워지는 날이다 감사하다는 생각과 말이 운명을 바꾼다.! 고통을 없애고 행복을 창조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언제 어느 때나 ..
어떻게 살아왔던 지금 이순간 무조건 감사해라 이곳에 오시는 모든 분, 이유 불문곡직하고 무조건 감사해라, 그리고 부모님에게 희생과 섬김으로 효도를 실천하라! 그것이 무엇이든 집착하면 할수록 집착하는 그것에 어떤 변화의 조짐이 보이면 행할 수 있음에 감사하라. 그 자체를 (덕) 복이라 생각하라. 그러면 그것이 좋은 결과를 초래하든 나쁜 결과를 초래해도 행하는 자체에 감사하게 된다. 최선을 다하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라. 그리고 그 결과에 집착하지 마라. 결과를 생각하거나 집착하는 순간 그대는 고통의 번뇌 속에 있을 것이되, 행하되 행하는 행에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집착하지 않을 때 그대에게는 늘 문은 열려 있을 것이다. 비록 한쪽 문이 닫히면 한쪽 문이 열리는 것과 같이 모든 것들은 하나를 잃음으로 하나를 얻고, 하나를 얻음으로 하나를 잃는 ..
침 묵 '내 마음 돌아보기' 석가모니 부처님 명호에서 ‘석가’는 ‘능인’으로 모든 것을 다 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인격의 최고를 의미합니다. ‘모니’는 ‘적묵’으로 침묵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구하는 게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은 구하는 게 있다는 것입니다. 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다른 사람을 보호하고 남이 나를 향해 불같은 성질을 내더라도 돌이켜서 스스로 침묵을 지켜라. 이러한 이치를 잘 지키면 스스로 이롭고 남에게도 이롭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러한 이치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침묵하고 참는 사람에게 자신이 이긴 것으로 여겨 오히려 험담을 하니, 만일 참음의 과정이 없었다면 존경받는 인물로 자리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참음. 침은 닦지 않아도 자연히 마르게 되니, 그런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