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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은 홀로 살수 없다 업의 숙명을 슬기롭게 따라가야 하며 홀로 살 수 없기 때문에 인생은 만남과 인연의 연속입니다. 좋은 사람만을 만나서 선연(善緣)을 이어가고 싶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게 우리 인생입니다. 지금의 인연은 전생의 업력에 따라 생깁니다. ‘인연과 근기에 따라 산다’고 했듯이 자신의 근기도 훌륭해야 좋은 인연을 엮어갈 수 있습니다. 인연이라는 말에서 인(因)이란 자기 인자 즉 자신의 근기이니 이것이 업이고, 연(緣)이란 여건이요 환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연은 자신의 업과 주변 환경이 맞물려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 인연을 잘 성찰해 보면 연기법에 따라 움직이고 있음을 직시할 수 있습니다. ‘연기를 보는 사람은 여래를 본다’고 하지 않았습까? 연기법에서 보면 나라는 존재는 홀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지금..
사대가 오온으로.....! 우리가 하는 일은 물론 옳고 바르고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하는 일이지만, 시주를 하든 보시를 하든 공양을 하든 봉사를 하든 어떤 일을 하든지 조건 없이 해야 하고, 주어도 주었다는 생각 없이, 받을 것이라는 생각 없이 삼륜(三輪)이 청정한 일을 해야 한다.일을 할 때 첫 번째의 근본은 발심해서 하는 것, 두 번째는 상대가 원해서 해야 할 일이 있고, 세 번째는 가르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일례로 불교대학을 운영하는 것은 아직 낯설고 인연 맺지 못한 불자들을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 부처님 품 안에 들어오게 하고, 궁극에는 따뜻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자양분을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분들이 모범을 보이고 솔선해야 불교가 살아나는 것입니다. 환한 미소와 신심 깊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도량을 아..
장엄하게 펼쳐진 꽃 향기따라[1] 수행자의 삶!세상의 향락이란 고통이 뒤따르는 것을 무얼 그리 탐하며, 한 번 참으면 두고두고 즐거울 텐데 어찌 닦지 않는가?학인으로서 탐욕을 내는 것은 수행인의 수치요, 출가한 사람이 재산을 모으는 것은 세상의 웃음거리로다.끊임없이 변명하면서도 어찌 그리 탐착 하며, 다음 다음하면서도 애착을 끊지 못하는구나.!당장 할 일은 한이 없는데도 헛된 일을 버리지 못하며, 끊임없이 핑계를 대면서 끊을 마음은 내지 않는구나.오늘만, 오늘만 하면서 나쁜 짓은 날마다 늘어가고, 내일은, 내일은 하면서 착한 일하는 날은 별로 없으며, 금년, 금년 하면서 번뇌는 한량없고, 내년은 또 다가오는데 깨달음은 얻지 못했다. 시간은 촌각으로 흘러 어느새 하루가 되고, 하루는 이틀로 흘러 어느덧 한 달이 되며, 한 달은 두 달로 흘..
속세의 소리없는 소리! 俗世의 소리 없는 소리!덧없어지며 잎새 사이도 미혹과 사악함은 마음에서 생겨난 것이다마음이 굳혀지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낡은 것은 버려야,새것은 얻는 것처럼 말이네어리석음과 증오는 낙수를 따라 떴다 지고고정관념은 홀로 떠나는 겁, 몇 번의 환생은 겪었던가떨치지 못한 과거에 어지러워지는 마음세간[속세]에 들어서면 많은 혼란 겪게 되어집착과 분노는 혼란으로 인한 것이니중생의 무지몽매함이 불어온 덧없는 운명의 굴레벗어날 수 없는 나락을 세상의 먼지가 되리라흩어진 꿈속의 하룻밤 인연은아득한 세월을 뛰어넘어 황량한 세상의 끝에서믿음으로 다시 만나리...하늘이시여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은원을 따져 물어 신선을 정하는 이 누구인가연분은 하늘의 뜻이며, 재난을 복으로 바꾸고앞길을 순탄하게 살펴 주세요다 인연이리라.....
대자연의 아름다운 하모니 존재와 실상존재여행을 하는 우리가 더 행복하고 자유롭기 위해 지혜를 발현시키는 방법을 탐구해보려고 합니다. 지혜는 자신과 주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비추어주고, 알아차리는 통찰입니다. 또한 우리가 이 지구별에서 존재여행을 하는 동안 고통스러운 경험의 원인이나 아닌 다른 사람과 세상에만 있다고 믿는 생각과 망상의 거품을 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그리고 우리 존재에 대한 앎과 존재가 진정으로 바라고 원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바탕이기도 합니다.고통 원인이 타인에게 있다는망상의 거품 빼는 중요한 도구있는 그대로 보는 지혜 증장엔멈춤과 머묾·관찰과 사유 필요그러므로 지혜가 자라기 위한 여러 조건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고, 존재여행이 더 행복해지도록 필요한 것들을 갖추어보면 어떨까요?지혜는 마치 나무와도 ..
((어둡고 우둔함이 곧 밝고 총명함)) ((어둡고 우둔함이 곧 밝고 총명함))“어둡고 우둔함을 능히 알 수 있는 그것은 결코 어둡고 우둔하지 않습니다.그러니 다시 어느 곳에서 초월하고 깨달을 것을 찾겠습니까?지식인이 이 어둡고 우둔함에 의지하여 들어가야 만약 어둡고 우둔함에 집착하여 스스로나에게 돌아올 몫은 없다고 여긴다면 어둡고 우둔함이라는 마귀에게 붙잡히는 것입니다.대개 평소에 지견(知見)이 많으면 깨달음을 찾는 마음이 앞에서 가로막기 때문에 자기의올바른 지견이 나타날 수가 없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장애도 역시 밖에서 온 것은 아니며, 또한 별다른 일도 아닙니다.다만 능히 어둡고 우둔한 것을 알 수 있는 주인공일 뿐입니다.”어두우니 밝으니 우둔하니 총명하니 하는 것은 이미 사념(思念)에서의 일이다.어두움을 어두움으로 알고 우둔함을 우둔함으로..
참선법!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 진실되게 사는 방법을 이야기해 봅시다.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된다는 말은 깨어 있거나 잠들어 있거나 기쁜 일이 있거나 슬픈 일이 있거나 내 감정에 속지 않고 내가 내 주인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내가 내 주인이 된다는 일은 쉽기로 말하면 참으로 쉬운 일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렵기로 말하면 참으로 어려운 일 중의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면 육신, 즉 감정의 덩어리로 된 몸뚱이가 먹을 것을 달라고 하면 넣어주고 성을 내달라고 하면 화를 불같이 내주는 등 감정이 해달라는 대로 감정의 노예가 되어 사는 시간이 많지, 참마음이 주인 되어 행동을 하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팔만사천 번뇌 모든 욕심과 진심과 어리석은 망상번뇌가 우리의 주인 자리를 차지하고 내 ..
보리심으로 기도해야 공덕이 쌓인다 살다보면 누구나 뜻밖의 기회가 찾아오고 귀인을 만나게 됩니다.거짓말처럼 복잡했던 일이 술술 풀리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사람이 나타나 도움을 주기도 하니까요전생에 복을 많이 지은 덕분입니다. 반대로 다 되어가던 일이 뒤집어지고 훼방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전생에 죄를 많이 지은 탓일까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좋은 일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은공을 전생에 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나쁜 일의 원인만큼은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하거든요. 그래야 성찰이 가능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나이가 들면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통찰력이 생깁니다.그로 인해 살아온 길을 반추하며 잘잘못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귀인의 은혜에 보답할 수도 있습니다.이는 그를 찾아가 은혜를 갚는 ..
마음은 네가지로...! “저 산에 많은 무덤을 바라보게 장안의 사람들은 나고 또 죽으니 슬프다. 어찌 오래 사는 술책을 배우지 못하고 솔 아래 한 줌티끌이 되고 마는구나” 이것은 사명당 송 운 대사의 무상시입니다.우리 인생은 이 생에 날 때 부모의 인연 속에 태어나게 됩니다. 사람이 태어나니 늙 고, 늙으니 병들고, 병드니 죽게 됩니다. 언젠가 죽게 마련인 숙명인 게 인생입니다. 일시적으로 잠시 살다 가는 존재이기에 ‘나’라는 존재는 가짜가 됩니다. ‘나’라는 육체는 수만 년을 살다 가는 것이 아니고 언젠가 죽어야 할 숙명적인 존재이기에 ‘가아(假我)’라 합니다. 그러면 ‘실아(實我)’는 무엇인가? 그것은 마음이 고, 넋이고, 얼이고, 본래면목이고, 영혼이고, 정신이고, 육신을 끌고 있는 주인공입 니다. 육신은 생멸(生滅)이 ..
금생과 내생 今生은 前生의 연속이며 無限한 來生의 연결이고 금생에 주어진 환경이나 운명은 전생에 지은 원인으로부터 맺어진 결과이며, 금생에서 善惡 간에 하고 있는 우리의 행동은 다 내생에 받을 결과에 대한 원인이 됩니다. 이 육체를 가지고는 천년만년을 살 수 없으므로 육체가 부숴지면 다시 소가 되고 개가 되고 사람이 되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태어나는 것도 다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생에 지은 인연대로 끌려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연이란 말은 묘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언제든지 무엇을 해도 친한 사람하고만 같이 합니다. 사람이 수 천명이 모여서 이야기하고 구경하다가 헤어져 나갈 때도 친한 사람끼리 짝지어 나갑니다. 죽어 가는 길도 자기가 친한 길로, 인연 지은 곳으로 따라갑니다...
자성불[일심]! 몸을 끌고 갈 때는 마음이 필요하니. 마음을 이용해야 하되 업을 이용하지 말고 자성불을 이용하라육체만 쓰고 마음을 쓰지 않으면 육체를 넘어설 수 없고, 또한 마음만 쓰고 자성불을 쓰지 않으면, 마음을 쓰면 쓸수록 마음은 더 강해져서 마음을 넘어설 수 없어서 자성불을 쓸 수가 없고 자등명에 이를 수가 없다. 자등명에 이르고 자성불을 쓰기 위해서는 마음을 쓰되 자성불이 행하도록 하여야 한다. 처음은 자성불로 행하는 것이 어려울지라도 행하고 행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자성불로서 객이 아닌 주인공으로서 행하지 않겠는지요? 육체에 끌려가며 살기보다 마음으로 살고, 업의 마음으로 살기보다는 자성불로 사는 날이 되어야 함.마음이 건강하면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이 병들면 몸도 병이 생긴다. 부정적인 생각과 고민은 스트..
아공과 법공 느껴야 형해지색(形骸之色) 사려지심(思慮之心)이 내 몸을 구성한 이런 색이나, 생각하는 내 마음이나 이런 것이 무엇인고 하면.‘ 형상이 있고 뼈가 있는 것이니까 역시 우리 몸뚱이를 말하는 것이지요. 우리 몸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우리 마음을 마음을 말합니다. ‘종무시래(終無始來) 인연력고(因緣力故)로, 무시(無始)로 좇아오면서 인연의 힘인 고로.’ 무시란 처음이 없다는 뜻입니다. 어디가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끝도 갓도 없는, 한계 없는 시초부터 서 인연의 힘인 고로, 인연이란 굉장히 의미심중한 말입니다. 일체법의 직접 간접 원인을 다 포함시킨 것이 인연입니다. ‘염념생멸(念念生滅)하여 상속무궁(相續無窮)이라. 찰나찰나에 쉬지 않고 생(生)하고 멸하면서 서로 계속해서 다함이 없는 것이다.’ 염념..
자신의 그림자 겉 다르고 속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사람의 마음속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기 눈에 보이는 모습을 보고지혜자인지를 분별을 하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데도 마치 아는 것처럼 판단을 합니다 성실하고 착한 것과 지혜로운 것은 분명히 다름에도 그런 선해 보이고 깨끗한 모습을 보고 지혜자라고 판단을 쉽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보려하지 마세요 너무 알려고도 하지 마세요 그것을 보려하는 것은 깊은 바다 위에서 마치 그 속에 무엇이 있나 보려 하는 것과 같습니다 보이지도 않고 볼수도 없음을 알면서도 굳이 보려고 애를 씁니다 중요한 것은 "나" 입니다 내가 지혜자인지 우매자인지 분별할 줄 아는 사람이 슬기로운 사람입니다 다음 세대를 우리가 염려할 것이 ..
좋은 힘! 우리에게는 아주 좋은 힘이 있습니다 "이타심" 이 그거예요 상대를 이익되게 하려는 힘! 반대로 이것의 장애는 안타깝게도 "이기심"이 있어요 예를 들어, 내 주관을 내세워 상대를 무시하거나 또는 관심의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한다면 그들도 역시 이기심으로 나를 그렇게 대할 거예요 그랬을 때, 나도 그 일이 신경 쓰이고 그들이 이해 안 가고 힘들잖아요 그렇듯 상대도 그렇게 힘들어 할 수 있겠구나.라고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내가 힘들듯이 말이죠! 내가 가지고 있는 이타심을 잘 살려 상대에게 이익을 주려 노력한다면 그것은 결국 내 이익이 되돌아옵니다 나를 인정해 달라며 고집을 부리며 "저 사람은 왜 그러지? "라고 하기 전에 저렇게 하는 저 사람의 고집과, 그것이 맞다 틀리다고 주장하는 내 고집이 큰 차이가 ..
주방에 있다면 암, 치매 유발하는 것들 :당장 버리세요: 오늘은 주방에서 사용하는 물품 중 암, 치매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한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코팅 벗겨진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은 건강에 최악의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먼저, 벗겨진 코팅은 유해 물질을 노출시킬 수 있으며, 이는 음식에 전이되어 인체에 흡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리나 테플론과 같은 일반적인 코팅의 경우, 내부에 포함된 화학 물질이 높은 온도에서 분해되어 독성 가스를 방출할 수 있습니다. 이 독성 가스는 호흡기 질환 및 기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벗겨진 부분은 식품이 먹이기 어려운 구멍이 생겨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으며, 이는 식중독과 같은 위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은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2...
봄 마중! 꽃 잎에 내리는 빗 물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 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 타서 마시고 오늘도 유난히도 차 한잔이 그리워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그리움에 사무쳐 홀로 듣는 음악도 즐거움도 함께하고 싶고 매일 마시는 커피 한잔에도 그대와 함께 하고픔을 흰 구름에 실어본다 인연에 소중함을 느끼면서도 때로는 아픔으로 다가오는 현실 앞에서 허물어지고 다 부질없다고 말 하지만 보고픔만 있을 뿐....... 홀로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도 보고픔도 마셔 버리고 영원히 간직하고 픈 그대이기에 떨칠 수가 없어라! 그대와 마시고 싶은 커피 한잔도 그리워지는 날이다 감사하다는 생각과 말이 운명을 바꾼다.! 고통을 없애고 행복을 창조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언제 어느 때나 ..
어떻게 살아왔던 지금 이순간 무조건 감사해라 이곳에 오시는 모든 분, 이유 불문곡직하고 무조건 감사해라, 그리고 부모님에게 희생과 섬김으로 효도를 실천하라! 그것이 무엇이든 집착하면 할수록 집착하는 그것에 어떤 변화의 조짐이 보이면 행할 수 있음에 감사하라. 그 자체를 (덕) 복이라 생각하라. 그러면 그것이 좋은 결과를 초래하든 나쁜 결과를 초래해도 행하는 자체에 감사하게 된다. 최선을 다하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라. 그리고 그 결과에 집착하지 마라. 결과를 생각하거나 집착하는 순간 그대는 고통의 번뇌 속에 있을 것이되, 행하되 행하는 행에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집착하지 않을 때 그대에게는 늘 문은 열려 있을 것이다. 비록 한쪽 문이 닫히면 한쪽 문이 열리는 것과 같이 모든 것들은 하나를 잃음으로 하나를 얻고, 하나를 얻음으로 하나를 잃는 ..
침 묵 '내 마음 돌아보기' 석가모니 부처님 명호에서 ‘석가’는 ‘능인’으로 모든 것을 다 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인격의 최고를 의미합니다. ‘모니’는 ‘적묵’으로 침묵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구하는 게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은 구하는 게 있다는 것입니다. 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다른 사람을 보호하고 남이 나를 향해 불같은 성질을 내더라도 돌이켜서 스스로 침묵을 지켜라. 이러한 이치를 잘 지키면 스스로 이롭고 남에게도 이롭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러한 이치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침묵하고 참는 사람에게 자신이 이긴 것으로 여겨 오히려 험담을 하니, 만일 참음의 과정이 없었다면 존경받는 인물로 자리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참음. 침은 닦지 않아도 자연히 마르게 되니, 그런 때 ..
건강 생활 "밥 할 때 꼭 넣으세요" 당뇨병 예방, 다이어트 효과까지! 타임지 선정 가장 건강한 식사 카무트는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되었던 원시 밀 품종인 호라산 밀 중 하나입니다. 2015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건강한 식품 50가지에도 이름을 올릴 만큼 영양가 높고, 건강에 유익한 슈퍼 곡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반 밀에 비해 단백질, 식이섬유, 미네랄 함량이 높습니다. 특히 셀레늄, 루테인, 아연, 마그네슘 함량이 풍부하지만 글루텐 함량이 낮아 글루텐 민감증이 있는 사람도 비교적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카무트는 혈당 조절, 소화 건강, 심혈관 건강 개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혈당 조절 카무트는 낮은 혈당 지수(GI)를 가진 식품으로, 혈당 수치를 서서히 올리며 급격한 상승을 방..
업을 뛰어넘으라! 불교에서는 운명이나 숙명 대신에 스스로의 삶을 나 스스로 결정지을 수 있다는 인과(因果), 업보(業報) 론에 기초하고 있다. 누구나 물론 전생의 업인(業因)에 따라 자기만의 삶의 모습을 갖고 태어난다. 어느 정도의 부를 축적하고 살 것인지, 어느 정도의 학벌과 능력과 외모를 가지고 살아갈 것인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며 얼마 정도의 행복을 누리다가 언제쯤 죽게 될 것인지에 대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어느 정도 정해진 업력(業力)을 받고 태어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어떤 배우자를 만날 것인지, 어느 정도의 대학이나 학벌을 가지게 될 것인지, 어떤 회사에 취직하여 어느 정도까지 진급을 하게 될 것인지, 어떤 인연을 만나서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받게 될 것인지, 언제 어떤 병이나 사고로 얼마만큼 고통을 겪게..
눈꽃~스케치 날마다 즐거우리리! 인간 쾌락을 좋다하나 허무한 순간들 부귀영화 누렸어도 허전한 마음은 채울수가 없어라. 젊었을 때는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하고 결국 우리 모두는 죽음의 문턱에 이르게 된다.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계속 다투고 이것을 바로 아는 이들은 더 이상 서로 다투지 않고 마음을 쉰다. 물은 물결 아니면 절로 고요하고 거울은 흐리지 않으면 스스로 밝고 마음도 이와 같으니 그 흐린 것을 버리면 맑음이 절로 나타날 것이요 즐거움도 구태여 찾지 말 것이니 그 괴로움을 버리면 즐거움이 절로 있으리라. _()_
보리의 마음! 보리의 마음 빈 배와 같은 자유인 대상을 높게 볼 것도 없고 낮게 볼 것도 없다훌륭하다 해서 훌륭한 게 아니고, 높다 해서 높은 게 아니며, 낮다 해서 낮은 게 아니니 평등하게 보라대상을 내 몸과 같이 보라. 그것이 불심이다.부처님이 지금 내 앞에 계신다 하더라도 높이 보지도 말 것이며 개미 새끼 한 마리, 풀 한 포기라도 업신여기지 말아야 한다. 벌레를 보고 징그럽다 하고, 오물을 보고 더럽다 하지만 그것은 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상대를 보고 어떻다고 할 것이 아니라 그 형상, 그 마음이 둘이 아니니 주인공 자리에 계합시킬 수 있어야 한다높은 산 위에 올라서서 마음을 내려다 보라. 그러면 크다 작다의 구별에 앞서서 평평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그와 같이 생활에서도 그 위치를 활용해 보라. 모든..
마음가짐! 안분지족(安分知足)의 삶 정녕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과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는가? 앞에서 꿈같은 인생, 불타는 집 속에서 사는 인생, 사대(四大)로 구성된 이 몸의 노예가 되어 사는 인생을 이야기할 때 은근히 답을 밝혔지만, 그 방법은 참으로 간단하다. 애착을 비우고 소유욕을 비우는 것이다. 처음부터 쉽게 되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무소유의 정신을 기르고 무소구행(無所求行)을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 인간의 모든 괴로움은 ″나″의 것으로 만들려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된다. 곧 구하고 소유하려고 하면 괴로움이 뒤따르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구하고 더욱 많이 소유하고자 한다. 사람도 내 사람, 물질도 ″나″의 것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자연히 모든 것을 ″나″쪽으로..
공덕 창고 비었는데 행복 바라는 건 잘못 공덕 창고 비었는데 행복 바라는 건 잘못 행복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자라 하더라고 자신의 행복을 바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이 잘못되어 죄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행복을 바라지만 모두가 다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뿌린 씨앗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행복의 씨앗, 큰 씨앗을 뿌린 사람은 큰 행복을 누릴 것이고 작은 씨앗을 뿌린 사람은 작은 행복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인과의 법칙은 한 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밤잠을 안 자면서 열심히 공부한 사람과 놀 것 다 놀고 잠잘 것 다 잔 사람이 같은 문제로 시험을 본다면 누가 더 잘 보겠습니까? 당연히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둡니다. 노력이라는 씨앗을 더 많이 뿌린 사람이..
비워야 채워지는 섭리 올 때에 빈 손으로 왔고 갈 때도 빈 손으로 간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잊고 산다. 죽음이 임박해서 새삼스레 실감하게 되기 전까지는 이 엄연한 진리를 망각 속에 묻어둔 채로 지낸다. 내가 좋아하고 아끼는 그 어느 것도 가져갈 수 없고 데려갈 수 없음을 알지만 그래도 아끼고 집착하고 목말라하면서 산다. 소꿉장난하는 아이들과 같다. 해 질 녘이면, 다 버려두고 뿔뿔이 흩어질 텐데 땅뺏기 집 짓기에 열중하는 아이들과 같다. 알면서 실천하지 않는 것은 무지만도 못하다. 그래서 어리석음은 독이다. 결코 같이 갈 수 없음을 알면서 끝까지 놓아주지 않는 것은 어리석음이다. 가령 저 진시황처럼 미이라가 되어서라도 내 재산 내 사랑 내 명예 내 권력을 지키겠다고 생사람과 황금을 무..
일체만물은 한몸 남을 해칠수 없어요 너와 나 관계없다 생각할 때 ‘악’ 싹터 一切男子가 是我父요 一切女子가 是我母로다 故로 六道衆生이 皆是我父母로다. 모든 남자가 나의 아버지요 모든 여자가 나의 어머니로다 그러므로 육도의 중생이 모두 나의 어버 이로다.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 영원히 변치 않을 진리의 말씀이지요. 일체중생이 내 아버지 어머니요, 형제 동생이 된다는 이 말씀은 ‘내 혈통’ ‘너의 혈통’이 아무 의미 없는 구분임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金가니 李가니 朴가니 하는 것은 사람들이 살기에 편하도록 인위적으로 姓을 갈라놓은 결과일 뿐이에요. 근원적으로는 혈통의 구분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전세(前世)의 인연으로 인해 잠시 어머니 뱃속을 빌어 이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어머니가 낳고 싶어 낳는 것이 아닙니다. 천지만물이 ..
생활불교 菩薩行 이런 예가 있어요. 제가 예전에 시장에 다니다 보면 어린애를 업고 시들시들하게 마른 배추며 무 같은 야채를 요만큼씩 놓고 파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골에서 올라온 노인네들도 조금조금씩 놓고 파는데 물건이 많질 않으니까 빨리 시들까 봐 그게 참 애가 타요. 그러면서 섰다 앉았다 섰다 앉았다 한다고요. 시든 야채를 뒤집어 놨다가 바로 놨다가 하면서요, 그런 걸 보면 깎지도 않고 그냥 삽니다. 그러면 옆에서 그러죠 스님은 왜 시들시들한 것만 찾아다니며 사느냐고 야단입니다. 아 못 먹을 걸 왜 사느냐는 거죠, 그러나 그것이 그런 분을 위해서 야채를 사들이는 게 아니에요. 또 보시를 하려고 그러는 것도 아닙니다. 단, 내 마음이 아프니까 내 마음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런 것을 좇아 다니면서 사는 거예요. 그분..
향기로운 글 업을 뛰어넘으라! 불교에서는 운명이나 숙명 대신에 스스로의 삶을 나 스스로 결정지을 수 있다는 인과(因果), 업보(業報) 론에 기초하고 있다. 누구나 물론 전생의 업인(業因)에 따라 자기만의 삶의 모습을 갖고 태어난다. 어느 정도의 부를 축적하고 살 것인지, 어느 정도의 학벌과 능력과 외모를 가지고 살아갈 것인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며 얼마 정도의 행복을 누리다가 언제쯤 죽게 될 것인지에 대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어느 정도 정해진 업력(業力)을 받고 태어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어떤 배우자를 만날 것인지, 어느 정도의 대학이나 학벌을 가지게 될 것인지, 어떤 회사에 취직하여 어느 정도까지 진급을 하게 될 것인지, 어떤 인연을 만나서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받게 될 것인지, 언제 어떤 병이나 사고로 얼..
머리로 헤아리고 계산하여 육근에게 휘둘리지마세요 인연의 네 가지 첫째], 무인무연(無因無緣), 즉 인(因)이 없으니 연(緣)도 없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세간의 모든 것은 암암리에 그렇게 되도록 운명 지어져 있어서 우연(偶然)이나 신(神)의 뜻에 의해 또는 숙명(宿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결코 인과(因果) 관계(關係)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마치 돌에서는 기름을 짜낼 수 없지만 만약 기름을 짜낼 수 있는 경우 그들은 석유층의 구성과 형성원인은 탐색해 보지도 않고, 우연히 그렇게 된 것뿐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들은 또 어린아이가 너무 지나치게 많이 먹어 탈이 나도 포식의 화인(禍因)은 살피지 아니하고 그저 “운명이로구나! 운명이야!” 하며 탄식할 뿐이며, 강도가 물건을 빼앗기 위해 사람을 상하게 하여도 그..
내 마음 돌아보기 '내 마음 돌아보기' 침묵하고 귀기우리라! 우리나라 사찰에 가보면 팔상전(八相殿)이라는 법당이 있습니다. ‘상’이란 글자는 ‘서로 상(相)’자로 과정이라는 뜻입니다. 여덟 가지 과정을 그림으로 그려 모시는 법당을 팔상전이라 하고,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십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실 때까지 과정을 그림으로 설명하는 것이 팔상도입니다. 인격의 최고를 의미합니다. ‘모니’는 ‘적묵’으로 침묵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구하는 게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은 구하는 게 있다는 것입니다. 왜 인간이 침묵하지 못하는가 하면 마음속에 구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모든 공덕을 다 지었고, 만족하여 스스로 구하는 바가 아무것도 없는 분입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