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477)
침 묵 '내 마음 돌아보기' 석가모니 부처님 명호에서 ‘석가’는 ‘능인’으로 모든 것을 다 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인격의 최고를 의미합니다. ‘모니’는 ‘적묵’으로 침묵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구하는 게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은 구하는 게 있다는 것입니다. 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다른 사람을 보호하고 남이 나를 향해 불같은 성질을 내더라도 돌이켜서 스스로 침묵을 지켜라. 이러한 이치를 잘 지키면 스스로 이롭고 남에게도 이롭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러한 이치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침묵하고 참는 사람에게 자신이 이긴 것으로 여겨 오히려 험담을 하니, 만일 참음의 과정이 없었다면 존경받는 인물로 자리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참음. 침은 닦지 않아도 자연히 마르게 되니, 그런 때 ..
건강 생활 "밥 할 때 꼭 넣으세요" 당뇨병 예방, 다이어트 효과까지! 타임지 선정 가장 건강한 식사 카무트는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되었던 원시 밀 품종인 호라산 밀 중 하나입니다. 2015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건강한 식품 50가지에도 이름을 올릴 만큼 영양가 높고, 건강에 유익한 슈퍼 곡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반 밀에 비해 단백질, 식이섬유, 미네랄 함량이 높습니다. 특히 셀레늄, 루테인, 아연, 마그네슘 함량이 풍부하지만 글루텐 함량이 낮아 글루텐 민감증이 있는 사람도 비교적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카무트는 혈당 조절, 소화 건강, 심혈관 건강 개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혈당 조절 카무트는 낮은 혈당 지수(GI)를 가진 식품으로, 혈당 수치를 서서히 올리며 급격한 상승을 방..
눈꽃~스케치 날마다 즐거우리리! 인간 쾌락을 좋다하나 허무한 순간들 부귀영화 누렸어도 허전한 마음은 채울수가 없어라. 젊었을 때는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하고 결국 우리 모두는 죽음의 문턱에 이르게 된다.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계속 다투고 이것을 바로 아는 이들은 더 이상 서로 다투지 않고 마음을 쉰다. 물은 물결 아니면 절로 고요하고 거울은 흐리지 않으면 스스로 밝고 마음도 이와 같으니 그 흐린 것을 버리면 맑음이 절로 나타날 것이요 즐거움도 구태여 찾지 말 것이니 그 괴로움을 버리면 즐거움이 절로 있으리라. _()_
보리의 마음! 보리의 마음 빈 배와 같은 자유인 대상을 높게 볼 것도 없고 낮게 볼 것도 없다훌륭하다 해서 훌륭한 게 아니고, 높다 해서 높은 게 아니며, 낮다 해서 낮은 게 아니니 평등하게 보라대상을 내 몸과 같이 보라. 그것이 불심이다.부처님이 지금 내 앞에 계신다 하더라도 높이 보지도 말 것이며 개미 새끼 한 마리, 풀 한 포기라도 업신여기지 말아야 한다. 벌레를 보고 징그럽다 하고, 오물을 보고 더럽다 하지만 그것은 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상대를 보고 어떻다고 할 것이 아니라 그 형상, 그 마음이 둘이 아니니 주인공 자리에 계합시킬 수 있어야 한다높은 산 위에 올라서서 마음을 내려다 보라. 그러면 크다 작다의 구별에 앞서서 평평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그와 같이 생활에서도 그 위치를 활용해 보라. 모든..
마음가짐! 안분지족(安分知足)의 삶 정녕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과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는가? 앞에서 꿈같은 인생, 불타는 집 속에서 사는 인생, 사대(四大)로 구성된 이 몸의 노예가 되어 사는 인생을 이야기할 때 은근히 답을 밝혔지만, 그 방법은 참으로 간단하다. 애착을 비우고 소유욕을 비우는 것이다. 처음부터 쉽게 되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무소유의 정신을 기르고 무소구행(無所求行)을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 인간의 모든 괴로움은 ″나″의 것으로 만들려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된다. 곧 구하고 소유하려고 하면 괴로움이 뒤따르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구하고 더욱 많이 소유하고자 한다. 사람도 내 사람, 물질도 ″나″의 것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자연히 모든 것을 ″나″쪽으로..
공덕 창고 비었는데 행복 바라는 건 잘못 공덕 창고 비었는데 행복 바라는 건 잘못 행복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자라 하더라고 자신의 행복을 바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이 잘못되어 죄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행복을 바라지만 모두가 다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뿌린 씨앗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행복의 씨앗, 큰 씨앗을 뿌린 사람은 큰 행복을 누릴 것이고 작은 씨앗을 뿌린 사람은 작은 행복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인과의 법칙은 한 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밤잠을 안 자면서 열심히 공부한 사람과 놀 것 다 놀고 잠잘 것 다 잔 사람이 같은 문제로 시험을 본다면 누가 더 잘 보겠습니까? 당연히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둡니다. 노력이라는 씨앗을 더 많이 뿌린 사람이..
비워야 채워지는 섭리 올 때에 빈 손으로 왔고 갈 때도 빈 손으로 간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잊고 산다. 죽음이 임박해서 새삼스레 실감하게 되기 전까지는 이 엄연한 진리를 망각 속에 묻어둔 채로 지낸다. 내가 좋아하고 아끼는 그 어느 것도 가져갈 수 없고 데려갈 수 없음을 알지만 그래도 아끼고 집착하고 목말라하면서 산다. 소꿉장난하는 아이들과 같다. 해 질 녘이면, 다 버려두고 뿔뿔이 흩어질 텐데 땅뺏기 집 짓기에 열중하는 아이들과 같다. 알면서 실천하지 않는 것은 무지만도 못하다. 그래서 어리석음은 독이다. 결코 같이 갈 수 없음을 알면서 끝까지 놓아주지 않는 것은 어리석음이다. 가령 저 진시황처럼 미이라가 되어서라도 내 재산 내 사랑 내 명예 내 권력을 지키겠다고 생사람과 황금을 무..
머리로 헤아리고 계산하여 육근에게 휘둘리지마세요 인연의 네 가지 첫째], 무인무연(無因無緣), 즉 인(因)이 없으니 연(緣)도 없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세간의 모든 것은 암암리에 그렇게 되도록 운명 지어져 있어서 우연(偶然)이나 신(神)의 뜻에 의해 또는 숙명(宿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결코 인과(因果) 관계(關係)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마치 돌에서는 기름을 짜낼 수 없지만 만약 기름을 짜낼 수 있는 경우 그들은 석유층의 구성과 형성원인은 탐색해 보지도 않고, 우연히 그렇게 된 것뿐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들은 또 어린아이가 너무 지나치게 많이 먹어 탈이 나도 포식의 화인(禍因)은 살피지 아니하고 그저 “운명이로구나! 운명이야!” 하며 탄식할 뿐이며, 강도가 물건을 빼앗기 위해 사람을 상하게 하여도 그..
내 마음 돌아보기 '내 마음 돌아보기' 침묵하고 귀기우리라! 우리나라 사찰에 가보면 팔상전(八相殿)이라는 법당이 있습니다. ‘상’이란 글자는 ‘서로 상(相)’자로 과정이라는 뜻입니다. 여덟 가지 과정을 그림으로 그려 모시는 법당을 팔상전이라 하고,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십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실 때까지 과정을 그림으로 설명하는 것이 팔상도입니다. 인격의 최고를 의미합니다. ‘모니’는 ‘적묵’으로 침묵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구하는 게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은 구하는 게 있다는 것입니다. 왜 인간이 침묵하지 못하는가 하면 마음속에 구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모든 공덕을 다 지었고, 만족하여 스스로 구하는 바가 아무것도 없는 분입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무엇..
허상 응행 -획득의 허상- 아무리 많은 숫자를 동원해도 가장 많다는 사실을 표현할 수는 없다. 이 경우에는 “하늘만큼 많다”라고 말하는 것이 적합하다. 하늘은 보이는 것만도 크지만, 헤아리려고 하면 끝이 없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철없던 어린 시절에는 “하늘만큼 많다”라는 말에 실감했을지 모르지만, 철들고 나서는 그런 말을 아예 없는 것과 같은 것으로 무시해 버린다. 예를 들어 얼마만큼 사랑하느냐고 물었는데 하늘만큼 사랑한다고 답하는 것은 그 사랑이 진심이 아니라고 오해받기에 딱 걸맞다. 얼마만큼 사랑하느냐는 질문에는 어떻게 말하는 것이 정답일까? ‘하늘만큼’을 실감하지 못하는 철든 사람들이 고안해 낸 정답은 “내가 죽을 때까지”라고 말하는 것인 듯하다. 모든 것을 무한정 얻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 끝..
정해진 운명을 뛰어 넘으리!!! 정해진 운명을 뛰어넘으리라, 그러나 정해진 것은 없다 불교에서는 운명이나 숙명 대신에 스스로의 삶을 나 스스로 결정지을 수 있다는 인과(因果), 업보(業報) 론에 기초하고 있다. 누구나 물론 전생의 업인(業因)에 따라 자기만의 삶의 모습을 갖고 태어난다. 어느 정도의 부를 축적하고 살 것인지, 어느 정도의 학벌과 능력과 외모를 가지고 살아갈 것인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며 얼마 정도의 행복을 누리다가 언제쯤 죽게 될 것인지에 대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어느 정도 정해진 업력(業力)을 받고 태어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어떤 배우자를 만날 것인지, 어느 정도의 대학이나 학벌을 가지게 될 것인지, 어떤 회사에 취직하여 어느 정도까지 진급을 하게 될 것인지, 어떤 인연을 만나서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받게 될 ..
육조단경(六祖壇經) 六祖法寶壇經 原序(육조법보단경 원서) 妙道虛玄 不可思議 忘言得旨 端可悟明.묘도허현 불가사의 망언득지 단가오명. 묘한 도는 비어 그윽하여, 생각으로는 헤아리지 못하는 것이니 말을 버리고 뜻을 얻어야 근본적으로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으리라. 故 世尊 分座於多子搭前 拈花於靈山會上 似火與火 以心印心.고 세존 분좌어다자탑전 염화어영산회상 사화여화 이심인심. 그러므로 세존이 다자탑 앞에서 자리를 나누시고 영산회상에서 꽃을 잡으신 것이다. 불로써 불을 줌과 같아서 마음으로써 마음을 인가하는 것이다. 西傳四七 至菩提達摩 東來此土 直指人心 見性成佛.서전사칠 지보리달마 동래차토 직지인심 견성성불. 서역에서 28번을 전하여 보리달마에 이르자 동으로 이 땅에 오시어 사람의 마음을 바로 가리켜 성품을 보아 부처를 이루게 하셨다..
오직 일념으로 나아가는 길 우리 마음속에 일어나는 번뇌 망상이 80억 도 더 된다고 합니다. 그 한 생각 한 생각 念念生滅心, 그것이 모두가 다 마(魔)거든요. 이러한 번뇌의 마가 熾盛할 적에 염불을 하든 참선을 하든 기도를 하든 하나를 일념으로 해 나아가면 한 생각이 또렷이 드러납니다. 그렇게 드러나는 것이 마치 급히 흘러내려가는 여울물에 달빛이 비쳤을 때 물길이 아무리 세차게 흘러가도 달빛은 떠내려가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공부가 일념이 되어서 온갖 경계에 부딪치더라도 조금도 동요되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면 그야말로 動靜一如가 됩니다. 더 나아가면 夢中一如, 꿈속에서도 한결같이 되어서 나중에는 , 熟眠一如 잠이 푹 들어서 꿈도 생각도 없을 때 한결같이 깨어있는 주인공이 생생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경계에 부딪쳐서 心機一..
집착에 이끌려 종노릇 하지마세요 고정관념 틀에 이끌려 주인자리 뺏기지 말고 마음공부하세요! 너희들이 고정관념이 만구 불 변의 법칙이라고 믿고 따라다니고 있잖으냐! 저 눈사람도..... 무슨 생각이 일어나던지 생각이 일어나고 무엇인가, 육 근을 통해서 알음알이가 움직일 것입니다. 바로 그때 그곳에서 화두를 드는 것뿐이여. 망상이 일어난다고 조금도 걱정할 것이 없어. 망상 일어나는 그 찰나에 그대로 놔둔 체 턱 이뭣고, 화두만 거각하면 되는 것. 학식이 있고 없는 것도 상관이 없고, 똑똑하고 안 똑똑한 것도 없고, 남자니 여자니 따질 것도 없고, 출가 재가도 상관이 없어. 앉았을 때나 섰을 때나 슬픈 생각이 일어날 때는 슬픈 생각에 오래 잠겨있지 말고 퍼뜩 돌이켜서 '이뭣고' 속이 상할 때도 속 상한 생각에 왜 오래 머물러 있냐는 그 말...
선가귀감(禪家龜鑑) 장엄한 대자연의 풍광은 그 어드런 군더덕이 붙을 이유외 명분이 없다! 증생들아! 알량한 자존심 버리구서는 머리로 헤아리지 말고 살아오면서 지은죄 참회하세요_()()()_ 禪定! [선정] 선(禪)은 범어(梵語) dhyāna의 음역과 ‘정(定)’은 범어 samādhi의 의역이다. 풀이하면 정려(靜慮), 사유수(思惟修)로 마음을 한곳에 집중함으로써, 마음이 산란하지 않는 상태에 도달하는 것을 말한다. 누구나 선정의 힘이 없다면 정신이 흐릿해져 잘못된 판단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그래서 불교수행에 있어서 선정의 힘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마음을 한 곳에 제어할 수 있다면 처리하지 못할 것이 없다.라고 하였다. 즉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과 같은 말이다. 선정을 통해 삿된 망념을 제거하면 그 자리에는..
업생(業生)에서 벗어나 원생(願生)을 살라 업생(業生)에서 벗어나 원생(願生)을 살라우리가 생사 일대사를 해결하게 되면 생사에 자유자재하게 됩니다.중생은 업생(業生), 업대로 삶을 살게 되지만, 참선 잘한 도인은 원생(願生), 원력을 세운 대로 살게 된다고 말합니다.겉보기에는 우리가 똑같이 살아가는 인생이라 하지만 차별이 생깁니다. 섭생은 업에 끄달려 살아가는 인생입니다.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저금통장에 있는 돈 까먹듯이, 과거에 지은 대로 금생에 받아서, 또 금생에 지은 대로 내생에, 흘러가는 것이 바로 업생, 업에 따라 사는 인생입니다. 그러나 공부를 잘한 분들은 업성에서 벗어나 원생을 살게 됩니다.원생은 서원, 원하는 바에 따라서 태어나고 서원을 세운 대로 살아갑니다. 큰스님들 중에는 돌아가실 때 ‘내가 다음 생에는,,..
염불공덕! 우리 중생들은 살아가면서 입만 떼면 업(業)을 짓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확히 업을 소멸하거나 닦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이란 말처럼 우리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말도 드문데 말이지요. 그러면 업이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살면서 일이 뜻대로 잘 안 풀릴 때 뭐라 그럽니까. “나는 왜 이리 전생에 지은 업이 많은 것일까?” “업장이 얼마나 두텁길래 이리도 일이 안 풀리는 것일까” 등과 같은 식의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에게 “대체 업이란 무엇입니까?”하고 물으면 정확하게 대답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왜냐하면 이 업이라는 말의 어원이 본래 우리말이 아니거든요. 업은 산스크리트어로 ‘카르마’인데 이것이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중국 땅으로 불교가 전해지면서 한..
일체세간은 마음이 만든 심상 여러분의 무기는 얼굴 아니라 정신적 아름다움, 일체세간은 마음이 만든 심상 부처가 세상 만들어낸 것처럼 중생도 세상 창조주이자 주인 마음과 부처 중생 다르지 않아 중생심이 불심, 불심이 중생심 어느 정도 나이를 먹었다면 얼굴이나 몸매 앞세우기보다 정신적인 美로 세상 대처해야 아름다움은 욕망 절제서 나와 수행으로 스스로 컨트롤하길 마음에 관한 얘기에 앞서 마음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겠다. 마음의 종류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동심(動心)이고, 다른 하나는 부동심(不動心), 나머지는 전변심(轉變心)이다. 움직이는 마음은 바로 우리 마음이다. 움직이지 않는 마음은 능히 짐작되듯 부처님 마음이다. 동심과 부동심은 공기와 바람에 비유할 수 있다. 문 닫힌 방 안에 앉아 있으면 우리는 바람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
생활속 정보 @] 변기뚜껑 닫아도 소용 없다! 화장실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도 바이러스 입자의 확산을 막기 힘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25일 미국 애리조나대 환경과학과 연구팀은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올리든 내리든 똑같은 양의 미세한 바이러스 입자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인체에 무해한 여러 바이러스 입자를 변기에 뿌리고 물을 내린 후 1분 후에 변기와 화장실 근처 표면의 오염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뚜껑을 열고 물을 내렸을 때와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렸을 때의 바이러스 오염도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애리조나대 환경과학과 찰스 거바 교수는 "변기 뚜껑을 닫는 것이 바이러스 입자 확산 방지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물을 내릴 때 나오는 모든 ..
지혜로운 불자가 되는 길 지혜로운 불자가 되는 길 마음이 번거로우면 세상이 온통 다 번거롭게 보입니다. 반면, 마음이 맑고 깨끗하면 세상 또한 맑고 깨끗해질 것입니다. 또 가까운 이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함께 좋아하고 가까운 이에게 힘든 일이 생기면 함께 힘들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스스로에게 좋은 일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 것이며, 스스로에게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또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처럼 시시각각 변해가는 것이 세상이치인데, 衆生心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에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거기에만 집착[執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각자가 겪고 있는 행복과 불행, 기쁨과 즐거움, 고통과 괴로움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 모든 것은 스스로 만든 것입니다. 자작자수..
대장암 치료 반응, 예측 가능해진다 국내 연구팀 개발...! 국내 연구팀이 전이성 대장암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표지자 'Cetux-probe'를 개발했다. 전이성 대장암의 치료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표적 치료제 세툭시맙(Cetuximab)은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암세포 증식을 차단하는 약물이다. 사람마다 치료 반응이 달라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고 비용적 부담도 커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연구가 요구돼 왔다.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은선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류주희 박사 연구팀은 세툭시맙이 암의 발생에 관여하는 EGFR(표피성장인자수용체)에 결합한 후 분해되며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Cetux-probe'을 개발했다. Cetux-probe는 세툭시맙이 분해될 때 형광물질을 내보내도록..
雪 (沈默) 시간은 쉼 없이 일초 이초 삼초. 재깍재깍 “한 순간 잠시도 쉬지 않고 빨리 돌아간다. 하루가 날마다 바삐 움직이며 걷고 뛰며 살아가게 되는데 세월은 유수같이 흘러만 간다. 언제쯤이면 빨리 지나갈까 하는 생각을 가운데 하루를 지나고 보면 어느덧 따사로운 봄이 마침내 찾아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금세 또다시 뜨거운 여름이 오고 마침내 가을 단풍잎이 물드는 계절과 함께 또다시 추운 한 겨울이 금방 찾아온다. 그렇게 보이지 않게 흘러가는 시간과 세월 속에 나이는 하나 둘 늘어만 가고 어느새 우리들은 청년기를 지나서 흰머리가 하나씩 늘어나는 노년이 되어 서서히 보이지 않는 죽음의 시간들을 기다리면서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되돌아 지나온 세월과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서 그 긴 세월 속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루어 놓..
눈 꽃 세상 이웃 돕는 연습을 하라  온 정신 다하여 이놈을 잡았으나 힘세고 마음 강해 다스리기 어려워, 어느 때는 고원 위에 올라갔다가 어느 때는 구름 속에 들어가누나.  본성은 공(空)하고 일정한 모양이 없음을 알아챘지만, 아직도 과거의 습기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습기(習氣)는 말 그대로 습관적인 기운이기 때문이다. 탐욕이 많거나 성질을 잘 내거나 뜨문뜨문한 성품은 금생에 형성된 것이 아니다. 과거 여러 생을 걸쳐서 연습하고 또 연습해 온 결과인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성품이 공함을 보았다고 하더라도 습기가 금방 사라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습관적 기운을 바꾸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가운데 첫째는 탐욕을 다스리는 것이다. 탐욕이야말로 삼독 가운데서도 으뜸이며, 결국 탐욕으로 말미암아 성냄..
적막강산 찾아오는 이 없기에 기다리는 이 없는 법이 머무는 곳 외롭고 험한 산길을 오르면 어김없이 오롯이 앉은 산중초막을 만난다 산새 소리만 찾아드는 산중에서 다툼과 분별이 끊긴 자리 깨달음에 공덕을 구하겠다는 다짐이다 햇살 드는 법당 마루에 앉아 멀리 구름 너머를 바라보며 온 산줄기가 달려온다 해도 그저 묵언으로 정진에 하루를 보낸다._()_ 천하 만물! 세상만사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이런 말 할 때 언하(言下)에 자기 인생을 깨닫고 부처님 뜻을 척 알고 나면, 전부 모든 물질이 진리 아닌 게 없고 모든 일이 도 아닌 게 없습니다. 도(道) 속에서 항상 생활하면서도 도(道)는 부처님이나 도(道)하고 산골 도사님이나 道(도)하는 줄 이렇게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도 볼 줄 알고, 들을 줄 알고, 먹을 ..
장엄하게 펼쳐진 눈 꽃 세상에서....! 본래의 본질은 무일물이다! 외적인 형상은 다르더라도 본질은 하나, 그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불교이다. 부처님은 이것을 알리는 것이 가장 쉽게 행복해지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부처님 본인도 아마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완벽한 행복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핵심을 바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해를 돕는 데는 아주 괜찮은 비유입니다 새끼와 가마니,새끼든 가마니든 본질은 ‘짚’이다. 그 둘은 서로 다른 제품. 그런데 그 제품들의 재료는 뭡니까? 짚이죠. 제가 그렇게 강조하는 ‘공’의 핵심은 ‘짚’이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제품이다. 그런데 우리는 스스로를 제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게 문제로다 부부 간에도 서로 다른 제품이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 그걸 인정하지 않으니 티격태격할 수밖에. 하지..
순백의 설화 스케치..... 尼 (入寂) 날 때에는 어느 곳으로부터 왔으며 이제 어느 곳으로 향하여 가는가 삶과 죽음은 한 조각구름이 일었다 사라지는 것과 같은 것 뜬 구름은 본래 실체가 없는데 오고 감이 없는 뚜렷한 한 물건은 무엇인고,.... 한량없는 목숨의 바다를 건너 다시는 고해로 오지 말라는 염원 우리도 언젠가 생멸의 통로를 따라 진한 흙빛으로 돌아갈 것이다 생각에 무상 한 가닥.... 가슴으로 묻어오는 초라한 수행자의 삶 위대한 버림을 통해 가능한 일
남과 나눌 줄 아는 복을 실천해야...! 신년 법문 분명하게 보는 안목이 열리면 전체를 보는 지혜가 생깁니다. 부분적인 것은 누구나 다 알고 내세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구는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거대한 우주의 일부분이며 또한 우주와 연결돼 있습니다. 그러니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면 이것이 있다는 말씀, 이것이 진리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진리를 배워도 나 혼자 잘 살길 바랍니다. 나만 잘되길 바랍니다. 우리만 잘되길 바랍니다. 왜 그렇습니까? 나는 다른 사람과 세상과 우주와 인드라망으로 연결돼 있어서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똑똑한 것 같아도 물과 공기가 없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가본 적은 없지만, 경주에는 최부자댁이 있다고 합니다. 부자는 3대를 못 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집은 몇 백 년..
찻잔 속에 미소 도반처럼 마주 앉아 있어도 연인 되어 옆에 다정히 앉아 있어도 되고 싫다하여 그냥 향이라도 좋다오 눈 꽃송이 화원을 병풍치고 뭇새 노래 삼아 마주한 동공 속에 마음 자리하나 무심의 언약이라 오늘 쪽빛 하늘을 담은 늘 싱그런 향을 채운 차나 함께할 이는 없는가요? 뾰뜨르르... 찻잔 소리 물결 되는 보고픔 정녕 우려낼 수 없는 것인가요? 보고 파서 독백을 하는 것인지 외로워서 푸념을 하고픈 것인지 찻잔 속에 미소만 가득하구나! 오시는 분마다 웃음 가득한 미소차 한 잔 드시고 가세요 _()_
미친 듯이 정진하면 무한 가피 열린다 우리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 달이 지구를 도는 것, 그리고 사과가 떨어지는 것 등은 상호 간에 별 관계가 없는 사건들이다. 그러나 공부한 사람들이 이들 모두가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기에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우리가 왜 공부를 해야만 하는가? 왜 기도를 해야만 하는가? 법칙을 공부한 사람들은 사과가 떨어지고 달이 돌고 우리가 이렇게 앉아 있을 수 있는 것이 모두 중력의 법칙임을 이미 알고 있다. 끊임없이 공부를 해 나가다 보면 삼라만상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갖게 된다.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며 만유인력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게으르지 말라, 부지런히 정진하라, 법을 등불로 삼고 나아가라. 자신을 등불로 삼고 나아가라 하신 이유 역시 끊임없이 공부해 나가다 보면 삶의 깊은 ..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 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붓습니다. 이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 마라. 늙지 마라. 제발 제발 죽지 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람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거리고, 노쇠화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 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것을 내 것이라 하련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