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삶의 이야기 (95)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나긴 旅路에서 깊은산 골짜기 속 한 줌 먼지로 떠돌고 싶은 날들 三世(삼세)의 輪廻(윤회)함이 무어 그리도 서러운 일일런가 해 저무는 산노을 저편 우리들의 꿈은 아직 살아 있으려니 가슴 바닥을 치며 어우르는 세월의 물결 生이야 死야 우리들의 외침은 허공을 가르는데 꿈속에서도 꾸는 해탈의 그길 가르키시어도 길을 볼 수 없음이니 아! 길은 언제나 거기 있어도 마음은 남아있음을 믿게 하심이리 阿彌陀佛(아미타불) 산 넘어 저 세계 더불어 가려하는 애절함으로 우리들의 날은 저물지만 길은 반듯이 있는것이라 외치는 음성은 귀전에 맴돌고 저멀리 노을진 산넘어에서 법음이 들리는 듯 _()_ 행복의 미혹에 빠지지 말고 놓아주기... 어느 정도 자기가 행복하다는 착각에 빠져야 행복을 누릴 줄 아는 사람으로 살아진다 이것의 이유가 되고, 저것의 이유가 되어 자기도 모르는 어둡고 습습함에 정체를 알 수없는 중량감에 동행해 버릴 때에는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짓눌려 버리고 만다 가끔은 가벼운 깃털을 달고 자기만의 괄호를 치고 들어가 앉아 행복하다는 착각에 빠져 단순하게 살아내는 내가 되어지는 것도 행복을 누릴 줄 아는 사람이 된다. 알 수 없는 미혹으로 자꾸만 집어넣고 영원한 미로의 여행만을 행복이라고 치부하지 말어야 한다 현실 앞에서의 내 것을 남에게 내어주는 어리석음으로 불행에 빠져 있어야 할 겨를이 없다. 착각에 빠져 가끔은 내 것의 행복을 찾아낼 줄 알아야 한다 지금이 어떠하더라도 가끔은 착각의 여정을 떠날 필요가 있다. 미소 차 성냄과 원망과 불평을 뿌리를 잘라내고 잘게 다진다. 교만과 자존심은 속을 빼낸 후 깨끗이 씻어 맑은 햇살에 말린다. 짜증은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토막을 낸 후에 허공과 같은 넓은 마음으로 절여둔다. 주전자에 실망과 미움을 한 컵씩 붓고 씨를 잘 빼낸 다음 불만을 넣고 ‘도 까 새’도 첨가하여 푹 끓인다. 미리 준비한 재료에 인내와 사랑 기도를 첨가하여 재료가 다 녹고 쓴맛이 없어지기까지 충분히 쪽 달려 조청이 될 때까지 달인다 기쁨과 감사로 잘 젓고 미소를 몇 개 예쁘게 띄운 후 깨끗한 믿음의 잔에 부어서 여여한 마음으로 따뜻하게 마신다. 오늘 하루도 예쁘고 밝은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_()_ 참회와 겸손 불교의 행에 있어서 참회가 매우 중요하다. 그릇된 업을 고쳐가는 지름길이 참회에 있다. 참회라고 말하면 큰 죄를 지은 사람이 용서를 비는 것으로 생각하고, 도덕적 부담감이 큰 죄의식이 참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모르고 지나갈 번한 작은 에러성의 자신에 대한 참회가 있고 남에게 실수한 사소한 잘못을 자책하는 가벼운 참회가 있다 참회란 범어의 크라마 (Ksama)의 역어인데 쉽게 말하면 미안해하는 마음이다. 사람이 쓰는 인사말 가운데 “미안합니다”라는 말이 어느 나라 말에도 예외 없이 다 있다. 인사말이 있다는 것은 언어적 습관을 통해 우리는 때로 남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말의 경우 윗사람에게는 “죄송합니다” 라고 경어를 써 예를 갖추어 말하면서 정말 수줍고 부끄러운 표정으로.. 돈독한 신심을 일으켜 등불을 밝히세요 만공스님은 “번뇌를 지우고 지혜를 별도로 구하는 것이 아니라 번뇌가 있되 그 번뇌에 어둡지 않고 번뇌의 실상을 여실히 봄으로써 번뇌의 당처(當處)에서 지혜를 얻으라”라고 했습니다. 또한 “생사와 열반이 둘 아님 (不二)에 있어서 생사가 끝나고 열반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생사 그자체로서 열반의 모습을 삼는 당시 당처(當時當處)의 불 이를 강조했습니다. 그리하여 장래의 어떤 시점에 중생의 몸을 여읜 부처가 새롭게 오는 것이 아니라, 즉시의 현전에서 업력으로 받은 육신인 ‘나’가 있는 그대로 이전과 이후가 아무런 다름이 없이 그대로 부처입니다. 화두도 내가들고, 망상도 내가 내고, 잠도 내가 잡니다 거짓된 나 자신과의 모든 싸움에서 이겨 참 나를 깨달아야 합니다. 온 정신을 집중해서 일체의 생각들을 쉬고 ..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