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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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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와 수행 참회와 수행이 필요한 시점, 부처님의 가르침을 더욱 깊이 사유해야 합니다. 불자로서 자신 있는 모습으로 살아갑시다.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참회진언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나로 인해 목숨 잃고, 상처 입고, 마음 아픈 모든 영혼들을 향해 참회해야 합니다. 부지런히 참회하며 5계와 10 선계를 지키고자 할 때 무수한 공덕이 돌아오게 됩니다. 몸에 병이 사라지며, 마음이 평화롭고, 생각이 깊어지며, 진정한 행복을 알게 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우리가 자비의 몸과 마음으로 살아가는 동안 그들에게 참회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참회하며 방생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 성숙한 삶으로 변화한다면 좋은 곳에 빨리 태어날 것입니다. 바르게 수행을 열심히 하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조그만 공간에서 밀폐되어 사육..
건물불사보다 마음불사를 해야 포교는 스님·재가불자가 함께 해야 세상 맑아져 불교는 다른 종교와는 달리 인간을 위한 종교입니다. 깨달음의 종교, 깨달음을 실천하는 종교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경제적인 부에 탐착해 물질만 추구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편리함에 편승하게 되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기보다는 외부세계만 좇아 다녀 자기 자신을 잊고, 자아상실에 빠져 버립니다. 물질적 풍요로움 속에 간과되는 정신적인 영역의 혼돈과 혼란의 ‘아노미’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불교가 우리 사회에 해답의 메시지를 전해준다는 설명이다. 자기를 찾는 내면의 깨달음으로 자아를 실현하는 진리가 불교에 있다. 그러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불교의 가르침의 요체는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불교의 요체는 가상의 자기를 버리고 참나를 찾아가는 데 ..
'나' 누구인가! 삼세 고금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 청정한 한 물건이 본래 나일세, 꽃 피고 잎 지나 그 뿌리는 하나요. 해와 달이 뜨고 져도 가고 옴이 없구나, 어떤 것이 참나입니까? 어떤 세상의 내가 참나인 것 같습니까? 번뇌 망상이 없는 청정한 물건이 본래 나입니다. 참으로 나라는 것은 아 무 생각도 일어나기 전에 따로 있어요. 그래서 눈 깜짝할 사이라 도 '나'를 찾다 가는 것이 가장 보람 있는 삶인 것입니다. 돈 벌어서 재산을 쌓고, 벼슬을 해서 존경을 받으려 하고 그런 일이 처 음부터 끝까지 재미가 있느냐 하면 사실은 그렇지도 않아요. 안 해 봐서 그렇지 남한테 대접받는 것도 피곤해요. 대접받지 않을 때는 자유롭지 않습니까? 낮잠을 자든 어디 가서 뒹굴든 누가 시비 하겠어요. 대접받으려면 옷도 맘대로..
심안[보살]의 눈 ‘보살의 눈’을 얻는 세 가지 길 심안을 얻기 위해 해야 할 첫 번째]는 ‘믿음을 바탕으로 발심하는 것’, 우리 모두는 본래 심안이 열려 있는 ‘ 완전구족자[完全具足者]’라는 믿음을 가지세요. 우리 모두는 심안을 가지고 있지만 구름이 해를 가리고 있듯이 업식이 잠시 심안을 가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 믿음의 토대 위에 ‘願’을 세우는 것이 발심입니다. 중생은 업력에 끌려 살지만 보살은 스스로 세운 원력으로 살지요. 원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원동력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전생에 세운 원에 의해서 생사해탈의 대각을 이루셨고, 법장비구는 48 대원을 세워 아미타불이 되셨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유명한 과학자 뉴턴은 원에 의해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고, 에디슨은 전기를 발명했어요. 인류의 역사를 바꾸는..
‘멈춤’ 법의 말씀 ‘멈춤’에는 자신의 선험적 견해의 작동을 멈추고, 밀당을 내려놓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나의 것’이라는 내 생각, 내 가치, 나의 개념들을 대상에 덧입히지 않는 것, 오쇼 라즈니쉬는 장미꽃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보고 있는 사람의 생각과 기억 경험 듣고, 보고, 알고 있는 것들을 텅 비워야 대상의 현재 실제 모습을 느끼고 알게 된다고 했습니다. 대상을 알기 위해선 자신의 선험적인 경험과 생각에 대한 멈춤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후 오랫동안 바라보는 ‘머묾과 관찰’을 통해 장미와 바라보는 사람 사이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을 때 ‘미지의 장미’라는 대상이 바라보는 존재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때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지의 가치판단과 선호..
어떻게 하면 잘 사는가? 항상 깨어있는 마음 결국 인생의 근본문제는 자신이 해결해야 합니다. 사람의 몸을 받아서 불제자가 된 지금, 지금 수행하지 않으면 다시 못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나일로 미루지 말고 마음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나는 어디서 어떻게 걸어왔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왜 사는지,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에 공헌하고 있는지 내면의 자성을 발견하십시오. 그러면 내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내 잘못이 보이고 자신을 인정하게 됩니다. 어떻게 사는지에 따라 영광된 삶일 수도 있고 부끄러운 오욕을 남기는 삶일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잘 사는가? 불법을 귀하게 여기고 거기에 의지해서 살겠다는 의식의 변화를 일으켜야 합니다. 본래 불성의 인품이 나도 모르게 자리를 잡아서 일상생활에서 보살로 살아갈 수 있는 ..
지혜와 자비 위없는 지혜와 자비! 세존께서 지니신 여러 가지 많은 훌륭하신 점 가운데서도 특히나 위대하시게 생각되는 것은 지혜와 자비일 것이다. 위없으신 세존의 지혜와 중생들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인도하시는 현실적 자비심으로서 이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으며 허공에 떠있는 태양과 달과 같은 것으로서 태양의 빛이 만물을 성장시키듯 부처님의 지혜로서 모든 중생들이 무지의 어두움에서 지혜의 밝은 빛으로 나아가게 하며 달밤의 서늘함이 모든 중생들을 고뇌의 아픔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듯 세존의 자비가 중생들로 생로병사의 윤회고통에서 해탈의 길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지혜와 자비가 부처님을 모든 수행자나 성자들보다도 훨씬 위대하시고 거룩하시게 하였으며 부처님께서 하셔야 할 모든 임무를 완성하신 것이다. 세존께서는 언제나..
그림자! 망상일 뿐! 마음은 얼마나 맑고 고요한 것일까, 우리도 마음이란 게 있지만 깨달으신 분의 때 묻지 않은 마음의 세계는 과연 어떤 것일까?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지 않으십니까? 봄이 오면 꽃이 피고 새들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지저귑니다. 망울 튼 버들가지는 싱그럽고 시냇물은 졸졸졸 소리를 내면서 흘러갑니다. 농부는 밭을 갈고 아낙네들은 봄나물을 뜯고 있습니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이런 광경을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도 쉬워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물이 있으면 물을 보고 꽃이 있으면 꽃을 본다는 것. 이게 바로 空寂靈知입니다. 이 자리가 本心의 자리인 참 마음인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보아야! 산에 올라가서 연 초록색 나뭇잎들을 바라보고, 새들이 지저귀는 노랫소리를 듣고, 흘러가는..
만남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그대 숨 쉬는 하늘아래,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 줌으로 살 수 있음도 행복이라면 행복이지요. 욕심부려 무엇합니까? 미우면 미운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지요.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 일 있겠습니까?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요. 해답 없는 사랑, 규칙 없는 사랑일지라도 만남은 소중해야 합니다.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젖은 어깨 털어 주고 때 묻은 마음 헹구어내 잘 익은 봄의 가운데로 함께 걸어가야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있습니다. 그 거리를 좁히고 믿음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친구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그 거리를 멀게 하여 무관심이란 비포장도로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타..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행복과 불행은 그 어디에도 없다. 중생들 자신들이 저질러서 얻은 인과이다. 인과는 썩지도 않는다 열반을 성취하게 되면 윤회가 끊긴다. 우리는 육도윤회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살아생전에 우리는 끊임없이 육도윤회(六道輪廻)하는 존재입니다. 내 마음이 열려 있을 때는 천사도 되고 닫혀 있을 때는 아귀도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끊임없이 일생의 윤회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이 자리에서도 윤회하는 존재입니다. 당생(當生)에 윤회하는 존재입니다. 내생에 정토에 태어나길 바라는 것은 바른 불자들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살아생전에 가정, 이웃 등을 위해 마음을 제대로 써야 합니다. 불교에는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가 있는데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일체개고(一切皆苦) 삼법인(三法印..
살아 계시는 부처님! 세존이시여! 내 곁에 살아계시는 부처님이 계셔서 좋다. 그 부처님은 때론 웃음으로 때론 묵묵하게 때론 호통으로 때론 실천으로 때로는 그저 마음으로 가르침을 주신다. 그래서 살아 계신 것이다. 그 부처님은 바로 나의 스승님 이시다. 원수로 보이지 않아서 스승이고, 축생으로 보이지 않아서 스승이고 귀신으로 보이지 않아 스승이다. 사람으로 그것도 비구의 모습으로 보여주시기에 스승이시다. 천만 다행이다. 내가 눈이 침침하지 않아, 이상한 모습으로 보지 않는것이 다행이고, 내 견해가 어두어서 스승을 헛것으로 착각하지 않기에 다행스런 일인 것이다. 내 습관되어진 업식에 따라 보이는 것이다. 가령 술을 좋아하면 불단의 감로수도 술로보이고, 술마시는 스승이 멋진 스승으로 보일것이며, 노래듣길 좋아하면 법문도 그저 한가..
일행 삼매 [禪] 깨달음을 스스로 물을 마셔봐야 찬 지 더운지 알듯이 깨달음이란 완전히 개인적인 체험입니다. 모든 외재하는 사물은 우리들 참모습의 그림자이며 모든 외적인 교리는 자성(自性)의 메아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메아리나 그림자에 집착하지 않고, 오직 자성을 볼 수 있어야만 비로소 무엇 이 참된 자아인지 알게 됩니다. 현대인들의 마음은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의해 침해당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면 ‘스트레스’에 의해 건강이 좀먹어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과잉은 몸에 큰 변조(變調)를 가져온다는 것이 의학 적은 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자율신경 실조증(自律神經 失調症)’이라고 부릅니다. 이 ‘스트레스’는 대부분 근대화의 산물로서 인위적으로는 예방이 거의 불가능합니 다. 그..
걸망[보따리] 나에게는 항상 메고 다니는 묘한 보따리가 있다 참으로 묘하다 응당히 넣고 싶은 건 다 넣을 수 있고 빼고 싶은건 다 뺄 수 있는 묘한 보따리다 하지만, 나에게 이익되는 것만 넣고 빼다 보니 보따리 줄 조여 매는 것이 점점 야무져 간다 누가 빼갈 까봐 심하게 조여 메는 것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 한다 누가 통째로 들고 갈까봐, 이젠 잠 이루는것도 불안하다 그 묘한 보따리 어리석게 쓰는 것이 되려 나에게 장애가 됨을 알지 못하니 아무것도 모르고 단두대를 향해 앞 다투어 뛰어가는 욕심 많은 소들과 뭐가 다르겠는가 참으로 묘한 보따리[따불빽] 그것은 저 많은 중생들의 이익을 위해 쓰라고 있는 것이다 조여 매지 않아도 되는 그 마음은 생명이 있든 없든 모든 중생을 이익되게 하고자 하는 보리심 아니겠는가!
하심(下心) 하심(下心)하는 자에게는 만 가지 복(福)이 생긴다! 불법을 닦는 수행자에게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하심(下心)과 묵언(默言) 수행이다. 하심은 나의 마음을 낮추고 상대방을 존경한다는 뜻으로 겸허와 겸손을 의미한다. 그리고 묵언은 일상생활에 있어서 필요없는 말은 삼가고 꼭 필요한 말만 하라는 불교의 기초수행이다. 특히 묵언과 하심은 처음 불문에 들어온 수행자들에게 반드시 실천해야 할 과제로 되어있으며 불교를 신행하는 불자들에게도 꼭 필요한 수행이다. 불교의 하심수행은 모든 중생들이 불성을 구족하고 있다는 근거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불교는 모든 생명체를 평등한 입장에서 바라본다. 그래서 반야경에서도 모든 중생들은 평등하다는 생각을 일으켜야 한다고 설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가르침은 모든 생명체에는..
두 개의 길! 우리 앞에는 두 개의 길이 있다. 하나는 논리와 언어의 길, 다른 하나는 침묵의 직접적인 경험의 길이다. 논리와 언어의 길은 추론의 길, 이것은 직접적인 경험이 아니다. 이를테면 산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우리는 ‘산에 불이 났다’고 판단한다. 여기서 직접적인 경험은 연기이고, 산의 불은 직접적인 경험이 아니다. 산에 불이 존재한다는 판단은 논리적이고 언어에 의한 추론의 결과이다. 왜냐면 연기가 있는 곳에서는 대개 불의 존재를 경험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험은 몸에 의해서, 감각기관에 의해서 사물을 직접적으로 접촉함으로써 발생된다. 눈으로 색깔을 보고, 귀로는 소리를 듣고, 몸으로는 온전하게 느낌을 느낀다. 우리가 세상을 경험한다는 것은 실제로는 감각기관과 함께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다. 몸을 통해서 우..
누구를 찾아왔는가 ! 세상 사람들은 하잘것없는 일들을 다투어 구한다. 악과 괴로움으로 뒤끓고 있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 때문에 허덕이며 겨우 생계을 꾸려 나간다. 신분이 높거나 낮거나 가난한 자나 부자나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모두 돈과 물질에 눈이 어두워 있다. 그러나 사실은 그것이 있거나 없거나 간에 근심 걱정은 떠날 날이 없다 불안 끝에 방황하고 번민으로 괴로와하며, 욕심에 쫓기느라 조금도 마음 편할 틈이 없는 것이다 논밭이 있으면 논밭 때문에 걱정하고 집이 있으면 집 때문에 근심하며, 가축과 돈과 재산, 음식 세간살이에 이르기까지 이것 저것 걱정 아닌 것이 없다 있으면 있다고 해서, 없으면 없다고 해서 걱정하고 한숨짓는다. 때로는 뜻밖의 수해나 화재 혹은 도둑을 만나 재산을 잃어버리고 원통해하고 슬퍼한다. ..
우리의 인생이..... 꽃피고 잎이 무성할 땐 보이지 않던 나뭇가지들이 그제야 삐죽 고개 내미는데 그 가지, 이름이 바로 사랑 아닌가 싶어요 꽃처럼 화려하지 않고 잎새처럼 무성하지 않아도 나뭇가지들이 변하지 않고 자라나는 거지요 비,바람에 흔들리기는 해도 쉽게 꺾이지는 않는 거고요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그래서 무수히 꽃 피고 잎 지며 사계절을 견디는 거라면.... 가장 말이 없고 가장 오래가는 것이 사랑이 아닌가 싶어요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 같아요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듯이 미소 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 수 있다면 우리 인생이 살만한 것 아닌가 소원합니다_()_
베풀고 살아가면 세상이 따뜻해져요! 남의 허물 꾸짖기 전에 자기 잘못 먼저 살펴야, 이곳에서 법문을 읽은 보람이 있다. 지금의 우리 사회는 너무나 혼탁해서 하루라도 빨리 도덕성을 회복하지 않으면 안 될 위험수위에 도달해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 여러분에게 무너져가는 윤리·도덕을 바로 잡는 길은 오직 부처님 법의 실천과 포교뿐임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부처님이 2천5백 년 전 이 사바세계에 오셔서 제일 처음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부처님이 일곱 걸음을 걸은신 후에 한 손은 하늘을 가리키고 한 손은 땅을 가리키며 하신 말씀이‘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부처님 자신이 이 세상에서 최고라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중생류, 심지어 미물, 곤충, 초목, 총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불성(佛性) 자리를 가지고 있고, ..
범부와 성인이 어드메 있는가 어느 날 우연히 꿈과 같은 바다에 놀다가 이 몸 벗고 근원으로 돌아가 원래 본성에 걸림이 없으니 어찌 깨달음과 나고 죽음이 따로 있겠는가 삶의 허무를 감당할 재간이 없어 깊은 침묵으로 머물고 있을쯤 그 인연으로 불법을 만났다 젊은 날의 허무는 어디에 갔는가 “무(無). 그놈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을 틈도 없이 지금까지 살아왔지 어쩌면 밑바닥까지 도달한 그 허무가 한눈팔지 않고 수행의 길을 걸어오게 한 원동력이었을지도 모르지. 슬픔도 힘이 되듯 허무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큰 힘이 됐단 말이야! 범부와 성인의 무엇으로 차이를 두고 있는가? 번뇌를 밑천 삼아 자신의 삶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큰 원력을 세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성인인 것 수행자로서 가장 큰 고비 없이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좋아 그리고 사람의..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 진실되게 사는 방법! ※ 날마다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 진실되게 사는 방법!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된다는 말은 깨어 있거나 잠들어 있거나 기쁜 일이 있거나 슬픈 일이 있거나 내 감정에 속지 않고 내가 내 주인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내가 내 주인이 된다는 일은 쉽기로 말하면 참으로 쉬운 일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렵기로 말하면 참으로 어려운 일 중의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면 육신, 즉 감정의 덩어리로 된 몸뚱이가 먹을 것을 달라고 하면 넣어주고 성을 내달라고 하면 화를 불같이 내주는 등 감정이 해달라는 대로 감정의 노예가 되어 사는 시간이 많지, 참마음이 주인되어 행동을 하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팔만사천 번뇌 모든 욕심과 진심과 어리석은 망상번뇌가 우리의 주인 자리를 차지하고 내 마음의 ..
죽을 힘을 다하여 메달려라 기도를 할 때수행자는 힘이 있습니다. 내면의 힘이 당당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에 삶의 그 어떤 경계라도 쉽게 수행자를 뒤흔들 수 없습니다. 입시철이 다가오거나, 진급철이 다가오거나, 이런저런 어려운 일이 닥치면백일 기도다 뭐다 해서 열심히 기도하시는 분들이 봅니다. 이런 때를 계기로 진실된 마음 내어 기도를 하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그런 세속적인 바람(욕망)들로 인해 마음공부를 할 수 있는 인연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런 기도의 의미를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입시기도나, 진급기도 같은 기도는 그 목적이 '합격'이나 '진급'에 있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명확히 하고 정진을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입시기도나 진급기도를 할 때 합격하기 위해서, 진급하기 ..
자신이 지어놓은 결과물, 지금 나에게 고난이 있다는 것은, 간단히 말해 내가 어리석어지어 놓은 일들이 결과로 나타나서입니다. 그렇게 고난과 같은 무의미한 일들의 근원이 되는 어리석음을 멀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고 지금 내 몸이 아프다는 것은 전생에 지어 놓은 업의 숙명이 빗받으러 오신 것입니다 그러니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되는 것을 이 수행자는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 병을 나으르려고 한다면 그 전생이나 금생에 쌓아놓은 덕이 있다면, 그것을 법력이 높으신눈 밝은 스승님을 찾으시어 상담하고 관음전에 죽기 살기로 기도와 발원으로 매달려 어쩌면 답이 올지도!!! 교만을 인정하며 "참된 스승에게 지혜의 가르침을 듣는 것"이다. 그래야 어리석음에서 멀어지고 고난을 만나지 않으며 고난에서 멀어지는 원인인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날마다 만나는 인연을... 그물망처럼 닿아있는 인연 “心淸淨 身靑淨 多身靑淨”이라는 말이 있다 내 마음이 청정해지면 몸이 청정해지고, 한 사람이 청정해지면 주변 사람들도 청정해진다는 의미다. 기도를 통해 내 마음이 맑아지면 몸도 맑아지고, 몸이 맑아지면 업장이 맑아집니다. 내 업장이 가볍고 맑아지면 가족의 업장도 가볍고 맑아지며 주변 사람들도 그런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지요. 나의 업장이 두터우면 가족의 업장도 같이 두터워지고 또한 업장이 두터운 사람끼리 모이게 된다 목련 존자가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제할 때 어머니 주변에 같이 있던 사람들도 함께 구제됐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와 같이 여러분들이 공덕을 쌓게 되면 가족도 같이 복을 짓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세계는 '그물망처럼 닿아있는 인연으로` 얽혀있기 때문..
업의 숙명 나를 만드는 것 오늘의 나는 지난날 내 행동의 결과이니, 나는 내 행동의 상속자이다. 오늘의 내 행동은 내일의 나를 이루는 바탕이요, 오늘의 내 행동은 나를 따르는 혈족이며, 오늘의 내 행동은 내일 내 인격을 만드는 기반이다. 모든 사람들은 바로 자신이 쌓은 업(행동/행위)의 상속자이니, 자신이 쌓는 업에 대하여 항상 깊이 사유하세요 나무 석가 모니불_()()()_
묵상 세상에는 가장 하기 어려운 두 가지 일이 있다. 첫째는 은혜를 갚는 것이요, 둘째는 큰 은혜는 말할 것도 없이 조그만 은혜라도 잊지 않는 것이다. 이 세계에는 60조가 넘는 엄청난 수의 중생이 서로 의지해서 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생명은 마음 한 생각에 따라 어느 날은 폭풍우 치는 날을 사는가 하면, 또 어느 날은 맑고 기분 좋은 날을 살기도 합니다. 한평생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나 마음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내 마음을 내가 어떻게 농사짓고 있는가를 돌아보는 일입니다. 내 마음에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가 이 믿고 있는 사실처럼 불자란 아름다운 이름이고, 다른 사람이 따라오지 못할 아름다운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잠깐 더 부언하면 송아지나 말이나 개도 오식(五識..
여 정 창 너머 그리움을 불러~~ 커피 한잔을 건네 봅니다 당신이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지금 외쳐 보십시오 당신을 죽도록 사랑해라고... 그래서 넌 내 곁에 있어야 해~~! 응어리지고 쌓여던 여정의 문턱 끝 오늘은 넘어 보십시오 사랑은 당신이 할 수 있는 삶이 최선이 선택이어야 합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소리 높여 고백해 보십시오 당신을 사랑한다도 그래서 내가 행복했었노라고..... 나무 석가 모니불 _()_
역경이 나에게 빗받으러 올 때 이와 같이 막히는 데서 통하는 것이요 통함을 구하는 것이 도리어 막히는 것이니,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저 장애 가운데서 보리도를 얻으셨느니라. 세상에 도를 배우는 사람들이 만일 먼저 역경에서 견디어 보지 못하면 장애가 부딪칠 때 능히 이겨내지 못해서 법왕의 큰 보배를 잃어버리게 되나니, 역경을 통하여 부처를 이룰지로다. 역경을 통하여 부처를 이루라... 이 거룩한 말씀은 늘 나의 마음을 흠뻑 적셔줍니다. 나날이 행복하지만은 않은 일상을 도리어 더욱 값진 행복으로 되돌려 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나날이 행복하기만을 바라고 나아가는 일상이 늘 걸림 없이 뻥 뚫리길 바랍니다. 그러다가 장애가 올 때 한없이 괴로워 하고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때로는 크게 좌절하기도, 포기하기도 합니다. 장애가 바로 부처이며 괴..
세간 속 허수아비 어리석은 자들 마주 보고 어리석음을 토해내고 다시 그것을 주워 먹는 허수아비 태워도 활활 타오르지 않는 정열로 자신을 불살라 버리는 허수아비 불을 댕기면 피식거리며 꺼져버리는 오만한 혈기로 부끄러워해야 할, 자신의 모든 행위들을 기교화된 언어로 합리화하여 뻣뻣한 얼굴로 늠름하게 걸어 다니는 허수아비 마치 진실인양 안면에 미소를 가득 띠고 재잘재잘 거리는 허수아비 모두가 허수아비, 허수아비임을 스스로 깨달았을 때 참으로 활활 타오를 수 있는 그날 우리는 불꽃이 되리라 나무 석가 모니불 -()-
장엄한 세상 나드리! 선한 마음! 탐욕은 인간을 미혹한 삶으로 이끌어 수행 통해서만 ‘탐욕’ 씻어낼 수 있어 ‘욕망을 최고의 반려로 삼는 사람은 오래도록 미혹의 세계를 헤맨다. 이 곳 저 곳으로 떠돌아다니며 미혹한 생을 되풀이 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이 미혹의 세계를 뛰어 넘을 수도 없다. 이와 같은 사람은 탐욕이 괴로움을 낳는다는 것을 알아 집착을 끊어야만 한다.’ 인간에게 가장 큰 괴로움은 탐욕으로부터 오는 속박, 이것은 사람의 마음을 잡아당기고 휘몰아 이로 인해서 인간을 미혹의 생으로 떠돌게 하는 원인이 된다. 부처님은 “나는 탐욕의 마음보다 더한 속박을 보지 못했다”고 설한 바 있다. 이는 탐욕의 마음이 인간의 마음을 악하게 만들고 미혹의 세계로 이끈다는 것을 염려하신 말씀이다. 인간에게는 세 가지의 욕구가 있다. ‘..
지난날 업의 숙명이 날 일으켜 세운다 너희들이 아는 것 만큼만 보이고, 보이는 것 만큼만 말하는 것이 중생이라고 그래서 성품이 언행(言行)으로 나타나는 것이니 삼사일언(三思一言)은 거칠은 성품을 잘 다듬고 걸러서 내 놓은 것이 된다. 누가 말 했던가, 가장 훌륭한 말은 오래 생각한 후에 나오는 말이라고......... 너희들 잣대로 눈에보이는 대로 보이니 그런 가치관으로 판단하여 보이겠지 잘 보고 배우고 가슴에 담아가거라 우리 삶의 제일 큰 문제는 자신을 모른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마치 사실을 본 적 없이 자기 생각대로, 느낌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맹인과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존을 두고 서로 자신만의 견해와 주장으로 차이와 대립, 갈등과 폭력을 불러일으키고, 그 결과는 매번 괴로움으로 나타납니다. 도를 얻는다는 것은 맹인이 눈을 뜨..